새해에는 좋은 일만 생기기를.
연휴가 끝나자마자 새벽부터 나쁜 소식이 전해왔다.
숭례문 전소
방화가능성 있어
숭례문과 함께 무너진 소방 당국
헤드라인 기사만 봐도 두통이 일면서 화가 난다.
차라리 천재지변이나 자연발화같은 어쩔 수 없이 일어난 사고였다면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문화재의 소실에 대해서 아쉬워 할텐데.
아직 밝혀지지 않은 화재원인
특히 방화가능성이라는 말이 정말 참을 수 없다.
보험금 타낸다고 방화, 핸드폰 찾는다고 방화, 자식들 안온다고 방화, 홧김에 방화, 술김에 방화
불을 질러 남는게 뭐가 있는가?
인명과 재산이 모두 잿더미로 화한 몰골이 그토록 좋아보일까?
제발 방화만은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문화재는 단지 우리나라 국민들만의 것이 아니다.
그것을 아름답게 여길수 있는 세계인들과 우리의 후손의 것이기도 하다.
게다가 숭례문은 우리나라의 상징과도 같은 국보 1호.
한낱 몰상식한 방화범의 손에 사라졌다고 생각하기는 싫다.
끝으로 지금 언론에서 조기진압의 실패다. 소방당국이 무너졌다라고 떠드는데
소방수들은 우리의 문화재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들의 할일을 했을 뿐이다.
결과적으로 화재진압에 실패했지만 그들이 잘못한 것은 전혀 없다고 본다.
숭례문이 무너지면서 가장 괴로워했을 이들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비록 직업이라고 할 지라도 소방수는 소명이 없으면 감히 하지 못할 일이다.
남의 인명과 남의 재산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한다는 것이
단지 직업이라고 누구나 할 수 있을까?
긴급상황시엔 119면서
구해내지 못했다고 욕을 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본다.
소방수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