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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피빛]
165 2010.09.16. 20:20


    항상 미안하던 감정을 숨기며 지냈어

    너에게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고 싶었어

    정말 보고싶은 너였기에 말야..


    그렇게 수년이 흘렀어

    그러다 우연히 들은 소식..

    네 곁에 이미 다른 사람 행복하게 지낸다고,


    그런데 말야..



    행복해 할 너의 모습을 생각하면 정말 다행인데,

    왜 널 다시 찾고 싶은 나쁜 생각이 드는거지?

    위험을 무릅쓰고 너에게 다가가고 싶은 내 마음은

    도대채 뭐가 고장나버린걸까?

    이건, 사랑이 아니겠지?

    근데 널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파..



    보고싶어

    보고싶어..

    보고싶단말야..



                                    _피빛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