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3명, 매니저 누나, 사장님, 주방이모, 주방보조.까지 모조리 알고있는
왕단골 술집에 섹시한 브이넥 호피무늬 나시티에 망사삘 가디건을 걸친 누나 외 2명의 여자를
데리고 들어갔다.
사실 나머지 두명은 그냥 화장빨이였고, 호피무늬녀가 정말 알코올의 이상형이었다.
옷부터가 알코올의 오감을 자극했고, 나이트에서 마실 술이 어디있다고 그렇게 많이 마셨는지
벌써부터 벨벨 꼬이는 혀가 알코올의 심장을 자극했다.
항상 앉는 테이블에
남녀남녀남녀 섞어 앉은 후, 알콩 달콩 술을 먹이기 시작했다.
당시 알코올의 주량은 혼자서 7병을 가뿐히 삼킬 정도였고, 나이트에선 맥주로 목축임만 한 상태.
절대 먼저 뻗지 않을 자신이 있었기에
다소 무리한 게임이라도 밀고 나가며 여자들에게 술을 먹이기 시작했다.
그녀들의 눈동자가 점점 흐려질때 쯤,
스킨쉽도 자연스레하며 이제 마지막 단계를 위해 유종의 미를 다하고 있을때였다.
호피무늬녀의 입술을 막 탐하며 느끼고 있는데,
빵!
빠바바방!
옆테이블과 1미터도 안떨어지도록 붙어있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술집이라,
옆테이블에 날아온 폭죽 잔재들은 알코올의 머리를 강타했다.
항창 물오른 분위기는 알코올을 걱정해주는 분위기로 싸- 해졌고,
쪽팔림 90% 아픔 10% (사실은 반대)로 알코올은 오만상을 찌푸리며 옆테이블을 노려보며 외쳤다.
" 아 씨x "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이런게 운명인가..
그녀와,
그녀의 친구들이
알코올을 노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 옆에 앉아 있던 그녀친구의 한마디.
" 오랜만이다, 여기서 이렇게 보게되네 ^^ 일로와 한잔 받아 "
그녀는 말없이 알코올을 보고 있었다.
-An Optimist 낙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