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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뜬금없는 소리하기.
70 2001.08.20. 00:00

오늘 A.I.를 보았다 눈물이 너무 많이 흘러서 흐르는대로 나뒀더니 티셔츠의 목덜미부분이 흠뻑 젖었다 더 심각한건 오른쪽 코구멍과는 달리 왼쪽 코구멍에서 흐르는 콧물의 양이 손톱으로 훔쳐내기엔 택도 없었다 영화가 끝나고 불이켜졌다 나는 황급히 길거리에서 받은 전단지로 코를 가린채 화장실로 냅다 달려갔다 거울을 보니 콧물이 입에 닿을랑 말랑. 눈물에 흠뻑젖은 속눈썹도 달랑달랑-_-;; 이토록 추한 몰골로 눈물 흘리며 본 영화임에도, 영화 감상후 소감은? 대작은 절대아님. 걸작도 아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