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일동안 655페이지의 분량을 단숨에 읽었다. 내 기준으로선 엄청난 속도로 읽어댄 것이었다.
오랜만에 읽은 책에서 느낀 것은 다시금 굉장한 작품을 만났다는 전율과 다음 이야기에 대한
기다림의 연장선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지금까지 읽은 하루키상의 책들 중에서 가장
다음 이야기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키는 글 구조인거 같았다. 아니면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느낌을 더 강렬하게 받았는지도 모르겠고, 1권을 다 읽었지만 여전히 나에겐
뭔가 해소되지 않은 듯한 나의 감정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을 뿐이다.
이야기를 다 읽으면 해소될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음 이야기에 대한 갈망이
내 마음속에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