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셔스
난 정치를 모릅니다.
1377 2008.05.05. 02:28

난 정치같은 거 모릅니다.

알고 싶지도 않고, 아직은 알아야 할 필요도 느끼지 못합니다.

술자리에서 정치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학교에서 정치를 배우는 것도 아니니까...

.. 따위의 구질구질한 변명보다는,,,, 그냥 관심이 없다고 해둡시다..


이명박 정권이 들어서면서부터 숭례문이 불타올랐는데

그 둘을 연관짓고 싶지도 않고

소고기 수입이 된다는 것에 대해 그닥 울분이 터지지도 않습니다.

아직 초기라 그런지 노무현 전대통령과의 차이점도 크게 느껴지지 않고,,,,

아 뭐... 그렇다고 노무현 전대통령이 잘했다... 는 소리는 아닙니다..


이렇게.. 무엇이 잘하는 것인지, 무엇이 못하는 것인지

그 둘을 구분 짓지도 못합니다.

정치인들 싸움을 보면 한심하기 짝이 없지만

그 사람들도 그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러는 것일테니... 하면서 넘겨버립니다.


정치만큼 경제에도 관심이 없어서

코스닥, 나스닥 따위도 모르고,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작년에 태안반도가 기름에 휩싸였어도

남들 다 가는 봉사활동조차 갈 생각을 안한 사람이고,

그 근처 주민들의 눈물만이 나를 울컥하게 만들었을 뿐입니다.


이런 내가 못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이슈가 터지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그 장단에 발맞추는 건, 재미없으니까요.



나는 그냥

한국말을 하며, 빵보단 밥이 주식이고,

월드컵 보면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사람입니다.

지금의 내 위치에서 내게 주어진 몫의 일에 최선을 다 하려하지만.

그건 순전히 '나'를 위하는 일이지,,

'내 나라'를 위하는 일이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는 사람입니다.

그냥 그렇게..

우리 부모님들과.. 나의 조국은

'대한민국'이라는 사실만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국 사람이면서 웨 그리도 관심이 없냐'고 하여도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런 불평불만을 안고있다하여도 달라질 것이 없기에.....


주절주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