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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배신 』[2]
1544 2008.05.12. 01:13







얼마 전,

나는 믿었던 사람에게 크게 배신을 당한 적이 있다.

뭐 배신을 당했다기보다는 뒤통수를 맞았다고 하는 표현이 더 옳을

것이다.



당시엔,

【 아.. 세상엔 착한사람만 있는것은 아니구나. 】

【 세상엔 참 엿같은 사람도 있는거구나. 】

【 복수하고 싶다. 똑같이 갚아주고 싶다. 】

이런 생각들로 머리속이 가득했지만,


시간이 좀 흐르면서

그『배신』이란것에 대한 근본적인 것들..

좀 더 깊게 파고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은 누구나, 사람을 만남에 있어

『기대』라는 것을 하게 된다.

그 사람에 대한 내 기대치 가 100 이었을때

그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준다면

배신의 지수는 100 이 되는 것이고,

내 기대치가 만약 1 이었을때

그 사람이 나에게 『실망』을 준다면

배신의 지수는 1 이 되는 것이다.



그래,『배신』이란것이

상대방이 나에게 주는것 이라지만

그것의 크고 작음을 만들어내는것은 상대방이 아닌,

내가 평소 그 사람을

대할때 갖는『생각』에서 나온다는 말이다.




그렇게 따져본다면,

사람이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다는 말보다는

아까 전, 하이템플러의 대사처럼

【 너의 생각이 너를 배신했다 】라는 말이 더 어울릴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