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히 리콜을 장전해가며 나홀로 마이소시아를 한바퀴 돌았다.
아는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얘기를 나누며 웃는 모습들도 보이고
아직 전쟁중인 길드의 대립된 모습도 보이고
거래를 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멀뚱히 앉아서 조는 사람들도 보이고
나처럼 혼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만난다.
그런 모습들을 훑어 지나가고나니
나는 이 곳에선 많이 친한 사람도 잘 아는 사람도 별로 없다는걸 깨달았다.
조금은 외롭긴 하지만 그래도 괜찮아. 가끔 반가운 인사를 건네받는 걸로도.
이래야 도적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