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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뭐가 그렇게 ..
304 2010.10.15. 04:39


뭐가 그토록 미련이 남고 아쉬워서

꿈속에서조차 잊질 못하는고 있을까?

4년이 다되도록 한곳만 바라보는 이기분..

다시 돌아올 수 없단걸 알면서도 바보같이

마음속 한구석에선 언젠간 돌아올거란

헛된 기대를 안고 살아가야 하는거니..

그만 할때도 됐잖아. 많이 지쳤잖아.

그래서 연락도 안하잖아 .. 어짜피 바뀐 번호지만

그렇게 악착같이 살아가는데..

살려고 미친듯이 발버둥 치고있는데..



왜 나타난거야..?

왜.. 꿈속에 나타났어.

그곳에서 조차도 너의

얼굴을 제대로 볼수가 없었어

두려웠거든, 보는순간

내 심장이 터질것처럼

요동치며 복받쳐 울것같았으니까.

힐끔 힐끔 보는것도 못했어

그냥.. 그렇게 모르는사람처럼

단지 지하철의 많은 사람들 틈속에서

우리둘이 있었다는게 기분이 묘했다.


그렇게 가다 너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어.

누군지 모르겠어 기억이 안난다.

그친구에게 사전에 문자를 보냈더랬지.

' 나 xx이랑 만났어. 지금 함께 지하철탔어 바로옆에 '

그친구가 그러더라.. 그리웠냐고.


사실 모르겠다. 잊고 살았는데 이렇게 만나버리니

현실과 가상을 구분 지을 수가 없더라.

근데 네가 한말.. 참 아프더라.

' 그래 하지만 이제 다신 xx이랑 만나면 안되. '

' 왜? 왜 안된다고 하는거야 '

' 너네는.. 이루어질수가 없잖아. '



..

..


나도 알고 있다.

그래도.. 꿈속인데..

이제 4년만에 겨우 만났는데..





그리고는 잠을 깻다.

기분이 더럽다.

어지럽다.

헛구역질도 난다.

4년째가 되어가고 있으나

이 가슴앓이는 종종 날 괴롭힌다.

한동안 안보인다 싶다가도

어느세 내앞을 아른거리며

유혹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