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중학교 2학년때 처음만나 짝사랑하던 그 놈.
가슴앓이를 하고 있는 그녀의 바램과는 어긋나
그녀와 그 놈은 오랫동안 엇갈린 사랑을 해 왔다.
그러다 그녀는 대학생이되어 내가 사는 지역의 학교로 오게 되었고,
그녀는 대학교에서 남자친구도 많이 사귀고, 활발하게 놀며 인기몰이를 했었고,
그렇게 그 놈과의 연은 끝을 맺었다고 착각을 했었다.
하지만,
첫사랑을 생각하는 그 설렘이 쉽게 사라지겠는가.
군대를 다녀온 그 놈은 그녀에게 슬슬 연락을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연락온 그 놈.
자신을 오래도록 가슴앓이시킨 그 놈에게 연락이 오자 그녀는 심하게 초조해하고,
두근거려하는 것이 눈에 보였다.
언젠가 그녀가 내게 했던 말이 있었다
" 언떤 남자를 만나도 그 오빠가 자꾸 생각나서깊게 사랑해 줄 수가 없어.. 휴.. "
그 당시에만해도 난 그녀에게
그렇게 좋아하면서 왜 안사귀냐고 닥달했었다.
그리고 방학이되었고,
그녀는 그 놈이 있는 고향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얼마 후,
그녀의 행복한 목소리가 나의 귀에 들렸다.
그 놈이랑 잘 얘길해서 사귀기로 했다고.
나는 진심으로 그녀를 축하해 주었다.
그녀는 나에게 그 놈을 소개시켜준다고했다.
친동생같은 녀석이라며
소개를 시켜주겠다고..
하지만 그 만남은 크나 큰 폭풍의 시작을 알리는 경고벨이었다.
나는 그 놈을 만났으면 안됐다.
원수는 언제나 외나무다리에서 만나지 않는가..?
-An Optimist 낙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