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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pt] 추억의 장소
1808 2008.07.15. 00:38





레벨에 따라, 체마에 따라 선호하는 사냥터는 정해져 있겠지만

선호하는 장소는 제각각 일것이다.


그것은 누가 정한 것도 아니요.

그냥 이리저리 정처없이 떠돌던 이들이 우연히 만나 얘기를 나누던 것이 계기가되어

언제나 그 마을. 그 좌표에 가면 발견할 수 있는 [마을족] 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나의 첫 마을은 마을이 아닌 사냥터 대기실이었다.

북의 우드랜드 대기실 39. 4.


처음엔 전사의 완전방어 이벤트 때문에 들렀다가

우연히 만난 사람들과 의기투합하여 언젠가부터가 우드랜드 대기실이 집합장소가 되었다.


1서클부터 승급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서 실없는 소리를 하면서 장난칠 때는

온라인에서 단 한순간 만난 이들이 옆집에 사는 죽마고우만큼이나 가깝게 느껴졌었고

비록 그리 오랫동안 지속된 관계는 아니었지만 아직도 내게 있어서 즐거운 기억중 하나이다.


시인이 된 후부터는 루어스 성의 감옥으로 자주 갔었다.

루어스 성 깊숙히 대장장이를 지나가면

감옥에 갇혀있는 한 사내를 볼 수 있었다.



도적 제프.


가끔은 중얼거리는 그의 넋두리를 들으며

가끔은 암살격을 전수받으러 오는 도적후배들의 발소리를 들으며

게시판을 보거나 글을 올리기도 했었다.


그 이후로는 아는 사람들이 자주가는 뤼케시온 기술사범[페이의 집]

운디네 연못이나 수오미상점등이 자주 머물렀던 장소이다.



요즘은 비교적 한적하면서도 콜존에서 가까운 수오미의 벤치와

호엔의 다리 부근이 리뉴얼된 마을 내에서는 가장 맘에 들긴 하지만

역시 최고는 마을 리뉴얼의 영향을 거의 받지않은 루어스와 홀리루딘 성일까나..



하지만 역시 바뀐 마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있다.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것은 좋다만.

갑자기 송두리채 바뀐 마을들을 보니 강제철거된 이재민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느꼈다고할까..



아직도 바뀐 마을들은 낯설기 짝이 없다.




추억의 장소에서 혹시나 아는 이를 만나지 않을까 소망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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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등산을 갔다가 간식으로 먹은 것이 배탈이나서

오늘까지 끙끙 앓았네요.


무더운 여름철 식사 조심들 하시길. 이틀간 괴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