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소모니아는 기껏해야 뱀이나 사마귀를 소환하는 곤충마법으로
완전히 취미로만 사용되는 마법이 되어 굳이 배울 필요가 없는 마법이다.
하지만 한때는 소모니아는 아주 강력한 마법이었다.
금전적으로도, 사냥터에서도, 그리고 취미생활에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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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악마성과 소모니아에서 언급한바 있는데
소모니아로 소환할 수 있는 몹은 크게 3종류였다.
1. 우드랜드와 밀레스던전의 1-2존의 몹들(뱀, 벌, 지네, 맨티스, 독거미 6종세트)
2. 악마성의 몹들.
3. 취미성 소환물.
일단 1번은 지금과 같으니 구태어 언급할 필요는 없을 듯 하고
금전적으로, 사냥적으로 도움이 됐던 것은 악마성의 몹들이었다.
악마성에서 암흑속성의 몹들이 나왔는데
그들의 이름은 다음과 같았다.
악팅이, 악돌이, 악날이.
무척 이름이 정겹지 않은가?
그나저나 어둠의 네이밍 센스란.. (선글래스 냐므냐므의 충격은 잊지못한다)
아무튼 악날이는 식인악마랑 거의 똑같이 생겼었고
악돌이는 아슬론마을의 모르윈과 같은 형상
그리고 악팅이는 지금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데
네발로 기어다니는 머리만 있는 듯한 형상이었다.
얘기로 들으니 좀 그로테스크한 모습이 연상될 듯 싶은데.
악팅이는 꽤 귀여편이었다. (나만 그런가..)
아무튼 소모니아로 소환되는 가장 강력한 유닛은 악날이였다.
사실 악팅이는 2서클이하, 악돌이는 3서클.
악날이는 4서클 이상에만 나왔으니 선택의 여지는 없었다고 보면 된다.
소모니아로 몹을 소환한 이후
누군가에게 공격을 할 경우엔 . 소환몹들이 우르르 몰려가 공격을 해댔다.
암흑속성공격과 방어에. 성직자의 보조마법까지 곁들인 악날이는 꽤나 강력한 편이어서
야배에서 두어마리를 소환했을 때는 지존도 버티기가 힘들었고
악날이가 사라지기만 기다려야했었다.
하지만 야배에서는 꽤 강력한 마법이었음에도
악날이를 소환해서 사냥을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다.
일단 10000 전후의 마나통을 가진 그 때의 성직자들은
소모니아의 마나소모를 당해내지 못했고
무엇보다도 성직자가 소모니아에 해당되지 않는 몹을 죽일 경우(*레벨이 높거나 마법을 쓰는 몹)
소모니아를 사용하면 그 이후로 아무런 몹도 나오지 않았다..
게다가 치명타였던것이.
소환한 몹이 막타를 할 경우엔 경험치를 먹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소모니아로 몹을 잡는 다는 것은 마나, 경험치, 효율 모든 면에서 적합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모니아는 돈벌이가 꽤 짭짤했다.
대체 왜? 어떻게 ??
*추가- 선글래스 냐므냐므에 대해서 질문하는 분이 꽤 되더군요.
아슬론에서 나오는 선글라스를 낀 노란개구리의 이름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