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세오
[Xiah] 꼬끼오경험치부스터
2024 2008.08.09. 01:56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쁜일은 기억을 잘하고 좋았거나 괜찮았던

일은 잘 기억하지 못한다.

그렇기에 어둠의전설내에서도, 운영자가 실수한것이나 잘못한것등은

심하게 지적하고 오랫동안 기억하면서도 좋았던 일이나 운영자가 참

잘해줬던 일들은 쉽게 잊어버리게 마련이다.





꼬끼오가호 이벤트를 한다니, 무슨소리지?




난 또 닭에게 캐쉬샵에서 모이라도 사주면 아이템이나 주는건지 하고

색안경을 끼고, 또 캐쉬이벤트냐.. 라는 생각으로 이벤트공지를 눌렀다.

이벤트의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것과는 정반대였다.

말복이니까 유저들 챙겨준다고 닭한마리 먹으라는 기념으로 꼬끼오 가호를 주고

효과는 유저들이 가장 좋아하는 경험치 두배를 해준다는 내용이였다.

순간 또 캐쉬이벤트냐.. 질린다.. 라는 소리를 했던 내가 어둠의전설 운영진들에게

참 미안해졌다.





요즘의 어둠의전설을 봐라.

캐쉬의전설이니, 운영이 개판이느니 하는 유저들의 원망은 아직도 많지만

오랜만에 어둠의전설이 다시 활발해졌다는 생각이 든다. 아닌가?




너무나 적었던 유저수도 그나마 조금은 늘어났고

지금 공지합니다를 보면 알겠지만, 글 내용에 상관없이 공지가 거의 하루에 하나꼴로

올라오는정도로 운영진의 활동은 활발하다.


4개월마다 시인/현자 선출을 꼭 하겠다던 운영진의 약속은 잘 지켜지고 있다.

운영자가 직접하는 이벤트를 원했다고, 정말로 이아가 초성이벤트를 직접 열었다.

요즘 운영진들의 노력은 정말 보기좋다.





...

꼬끼오가호를 주는 이런 좋은 이벤트를 해줬음에도, 많은 유저들은

꼬끼오가호를 잘 썼으면서도 금방 잊어버리게 될것같다.

난 그점이 많이 아쉽고, 조금 섭섭하다.





경험치두배도 좋지만, 말복이라고 닭모양의 가호를 준다는것 자체가 기분좋지 않은가?




나는, 평소 사냥을 하지 않는다.

내 케릭터는 32년생으로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레벨은 49였다.(물론 전직없이.)

오늘, 어둠운영진이 말복이라고 준 꼬끼오가호때문에 오랜만에 기분을 내서 아벨을 들렀고

내 레벨은 60이 되었다. (그렇게 사냥하기 귀찮아하는 내가 11업이나 했다.)




많은 어둠의전설 유저들이

조금더 좋은 이벤트에는 호응을 하고, 오랫동안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어둠의전설 운영진이 잘못했다면, 당연히 비판을 받아야하는것이고 비난을 해야하는것이지만

이런 좋은 이벤트를 좀더 오래 기억해주고, 칭찬한번해주는것도 얼마나 좋을까.




말복이라고 닭을 챙겨준 어둠의전설 운영진들에게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하고싶다.





즐거운 하루였었으니까, 적어도 씨익 한번 웃을수 있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