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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실제공포체험-강원도의 폐가(1)
1012 2008.08.11. 21:40

더무 더운 여름이라 예전에 겪엇던 이야기 한편 쓸려합니다~


때는 4년전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친구들과 나는


강원도 진부에 위치한 한 계곡으로 여행가기로 약속하였다.


그렇게 약속을 잡고 약 4시간?가량 자가용을 타고

강원도 진부에 도착하고 무슨 산인 지는 모르겠으나 멀리서부터 시원한 계곡물소리가

울려펴졌다.


산으로 차를 타고 올라가기 시작했는데 역시 휴가철이다보니 산 낮은곳엔

사람들로 북적였다. 많은 사람들이랑 뒤엉켜서 놀기 싫었던 우리들은

좀더 높은 산속으로 들어갔다.


얼마쯤 올라갔을까


이젠 근처엔 우리를 제외한 아무도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텐트를 치고 짐정리를 하자마자 물속으로 달려들었다.



이 엄청난 더위에도 온몸을 얼려버릴거 같았던 계곡의 물은 더위를 계곡물에


첫발을 내딛는 순간 더위자체를 잊게 해주었다.


그렇게 신나게 대낮에 놀고 밤이 되어서 텐트에 둘러 앉아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서로 잠들게 되었다. 난 잠자리가 바뀌면 심히 잠이 안오는 편이라 제일 늦게

잠이 든거 같았다.


얼마쯤 잠을 잤을까


텐트밖으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우두두두두두 "

느낌상 비가 오는듯 하였다.

갑자기 내리는 폭우였다.


그날 일기예보는 맑은 날씨라고 나와있었는데 말이다.


텐트 문을 열어보니 역시나 비가 오고 있었고

물이 불어나기 전에 얼른 자리를 피해야 하겠다 싶어 친구들을 깨우고

짐을 챙겨서 자동차로 대피하기 시작했다.



나를 비롯한 모두가 자동차에 탑승을하고

시동을 걸고 라이트에 불을 키는순간

우리는 절망했다.


희미한 라이트불빛에 보이는것은



어둠뿐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