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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실제공포체험-강원도의폐가(2)
752 2008.08.11. 22:06

그 어둠 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며 아래로 향했다.


어차피 왔던길도 올라왔던 길이라 그냥 아래로 내려가면 인가 라도 있을거라 생각했다.


한참을 내려가다보니 맞은편엔 공중화장실?로 보이는 큰 건물 1개가 보였다.

그냥 피서온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 놨던거 같다.


근데 상당히 안쓴지 오래되보였다.


처음엔 그냥 자동차에서 잠을 잘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땐 별에별 생각이 다들어서 잠을 자는동안 야생동물 특히 멧돼지라도 습격하면


어쩔까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고 무엇보다 제일 무서웠던점은 자동차 창문이였다.


창문에 갑자기 뭔가 튀어나올거 같아서 무서워서 있을수가 없었다.


그래서 비가 쏟아지는 도중에도 공중화장실 있던 방향으로 아래로 계속 내려갔고


하늘이 도왔는지 희미한 불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딱집 1채가 있었다.


이 산속에 혼자 사는것이 좀 의아하긴 했지만


집을 따질 상황이 아닌지라 그집을 방문하였다.



차에서 내려 그집 문을 두들기기 시작했고 얼마후에

한아저씨가 그집에서 나왔다.

우리들의 사정을 얘기하고 아저씨한테 양해를 구하였더니

허락하였다.



그집대문 안으로 들어가니 방이 3개가 보였다.


그 아저씨는 맨 오른쪽에 빈방을 우리에게 쓰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아저씨방은 중앙이였는데 맨왼쪽 방은 이상하게 문이 잠겨있었다.


그냥 안쓰는 방이라고 생각하였다.



모두가 피곤하기 시작했고 다시 잠에골아떨어지기 시작했다.

낯을 많이 가리던 나역시 금방 잠이 오기 시작했다.



잠이 들기전에 환청이였을까


문밖에서 그냥 남자가 미친듯이 웃는 목소리를 들은채 잠이들었다.



환청이였을까...?


아니면 문밖에서 미친듯이 웃는 그남잔 누구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