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세오
[Xiah] 유저들의 이벤트.
1183 2008.08.11. 23:56




요즘 어둠의전설의 운영진들이 하는 이벤트를 보면

유저들의 노력으로써 이루어지게 만드는, 그런 이벤트를 찾을수 없다.



초성이벤트나, 경험치두배이벤트 등등

요즘따라 다시 활발해지고있는 어둠의전설 이벤트지만, 유저들이

중심이 되어 유저들이 해나가는것이라고 보기엔 어렵다.

이벤트의 대상이 유저들이라는것일뿐, 유저들의 힘으로 만들어 나가는 이벤트는 아니라는것이다.



내가 정말 좋아했고, 기억에 남는 이벤트라면 목도리이벤트와 적금이벤트를 들수있다.

그 이벤트들은 유저들이 이벤트의 중심에 있었고

유저들이 어떻게하느냐에따라 결과가 주어졌으며, 누구나 평등했다.




목도리이벤트는 마을에서 열심히 상자를 부시고 실을 얻어

목도리뜨개본을 받아 1% 1% 계속 유저들의 힘으로 목도리를 만들어나가는것인데

+ - / 등의 기호를 빨리 치게 했던걸로 기억한다.

실을 구하는것부터 목도리를 짜서 완성시키는것까지. 유저들이 이벤트의 중심이된다.



적금이벤트또한 마찬가지다.

일정한간격으로 돈을 적금을하고, 한번도 빠짐없이 정확히 시간에 맞춰 적금을 한

유저들에게만 상품이 주어졌었다. 이것또한 유저가 하지않으면

이뤄질수가 없는 유저들이 중심이 되는 이벤트였다.




요즘 어둠의전설 이벤트에 유저가 직접 참여할수있는 공간은 참 적다.

초성이벤트만 해도 그렇다.

초성이벤트를 하는건데 왜 전 유저가 하는게 아니라 인원수제한을 두는것이고

입장시간제한을 두는것인가? 난 그것이 이해되지 않는다.

차라리 운영자가 외치기로 이벤트를 진행했다면, 여러마을에서 잠수를하며

내가 당첨됬겠지. 하는 설레임을 가지고 이벤트를 할수 있었을텐데..

마을에 있는 누구나, 귓속말을 할수있는 유저라면 누구나 할수 있었을텐데..

초성이벤트에까지 이제 입장시간제한과 인원수제한을 둬버리는것이다.





요즘 다시 활발해지고있는 어둠의전설에 부탁이 있다.

유저들이 좀더 참여할수있고, 유저들이 중심이되는 이벤트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벤트의 혜택을 받는것이 유저라는사실은 당연하겠지만

그 이벤트를 진행하고, 하게되는것또한 어둠의전설 유저들이라는것을

조금더 생각해줬으면 한다.




열심히 상자를 부시고, 실을 모아

목도리뜨개본을가지고 하루하루 뜨개질을해서 목도리를 만들어

내가 좋아하는사람에게 선물했을때의 그 행복했던 느낌

그 느낌을 다시 느낄수있는날이 오기를 바란다.

아니, 그런 느낌을 이제 곧 다시 느낄수 있는날이 올것이라고 한번 믿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