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은 시인의마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정말 멋진 글쟁이들의 공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겠고
멋있는척 글좀쓴다고 잘난척하는 유저들이 모이는 공간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것이다.
시인의마을을 정말 좋아해서, 하루하루 모든글을 읽는 사람도 있을것이며
시인의마을이 도대체 뭐하는곳인지 아직까지 모르는 유저들도 있을것이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 시인의마을은, 그냥 멋진글을 쓰는 공간이였다.
뒤늦게 시인의마을에 글을쓰기위해선 특별한 시인이라는 자격이 있어야된다는 말을들었고
나는 시인의마을을 동경하기 시작했다.
시인의마을의 글들은 너무나 화려했고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니까.
그이후로 여러 시인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는 시인의마을에서 시간을 보내게 되었고
어둠의전설을 들어오면 시인의마을을 꼭 확인하게되었다.
그리고 그런방향으로 계속 시간은 흘러,
시인들의 모습을 너무나 멋지다고 생각했던 초등학생때의 내가
이렇게 시인의마을에 글을쓸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초등학생때의 나를 생각하며, 시인의마을이 도대체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나 자신에게 가끔 던지곤 한다.
내가 처음 생각했던대로 멋진 글이 있는곳. 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걸까?
아니면 다른 거창한 의미를 두거나, 다른 특별한 의미를 두어야 하는것일까.
그리고 다른사람들은 도대체 시인의마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지금 나는 시인의마을이 무엇을 하는곳이다,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곳이다.
어떻게 글을쓰기위해 존재하는곳이다. 라고 확실하게 완벽한 답을 내릴순 없다.
그리고 이미 나 외에 다른 시인분들은 그런 확실한 자신만의 답을 가지고
게시판에 글을 쓰고계신지도 모른다.
나는 그런 확실한 답은 없지만
내 글이 시인의마을에 올라감으로써, 많은 어둠의전설 유저들에게
내 이야기가 전해진다는것은 확실히 알고있다.
그렇다면 난 초등학생때의 나로 돌아가고싶다.
그냥 멋진글이 쓰고싶어서, 내가 느꼈던 정말 따뜻한 감정을 다른유저들에게도 전하고싶어서
그래서 시인의마을에 글쓰기를 눌렀던 초등학생때의 나처럼
지금도 순수한 마음으로
많은 유저분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즐거움을 줄수있는 글을 쓰면
그것이 제대로된 시인의마을이라고, 내가 시인이 된 이유라고
그렇게 생각하고싶다.
그게 확실한 답은 아닐지라도, 틀린답은 아닌거 같으니까.
난 앞으로 그렇게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
한번 생각해본다.
지금 어둠의전설을 즐기는 초등학생이
나처럼 멋진글을 써보자고 시인의마을에 들어왔는데
글을쓰는 New버튼이 없어 당황하고 있진 않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