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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보여주는글을쓰는사람』[1]
1160 2008.08.14. 13:22









【 보여주는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일까..? 】



내가 글쓰기란것을 처음 배우던 날

선생님이 내게 했던 첫번째 질문이다.



【 연습장이나 일기장에 혼자만 보고, 혼자만 취해서

끄적거리는 글이 아닌,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적는 글을 쓰는 사람은

조금 더 달라야하지 않을까..? 】



이것이 선생님이 내게 해주셨던 말씀이고,

위의 가르침은 아직도 내가 글을 쓸때

가장 큰 중점을 두는 부분이기도 하다.



보여주는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이 쓴 글을 읽어주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럼 내가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일일히 만나서 "내 글을 읽어줘서 고맙습니다"

라고 손이라도 붙들고 인사를 해야할까..?

선물이라도 준비해 그 사람에게 주어야 할까..?



결국 글쟁이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글" 뿐이다.

내 글을 읽음으로써

그 사람이 즐거움을 느끼고, 기쁨을 느끼며

감동과 행복을 얻어갈 수 있어야 한다.



【 항상 그래서

보여주는 글을 쓰는 사람이란,

글을 읽는 독자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그들에게 글로써 무언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




여기까지가 내가 배운

보여주는 글을 쓰는 사람의 덕목이며,

이런 이야기는 지난 수년간

어둠의전설 속, 시/편 게시판을 통해서도

입버릇처럼 언급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