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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가을이 시작되는 날.
87 2001.08.28. 00:00

어느덧 선풍기 없이도 지낼수 있는 날이 왔다 사계절을 다 타는 나로선. 바람이 선선하단 이유만으로 가을이 반갑다고만은 할수 없지만.. 그래도 삐질삐질 땀흘리며 게으른 내 몸을 일으키는 일이 없어서인지. 좀더 편하게 사색에 잠길수 있는 여유가 불어오는 미풍과 함께 생긴것도 같다 추수의 계절 가을이 아니던가. 흐..물론 나야. 봄이라고 사랑을 심은적도 꿈을 심은적도 없어서 거두어들일 행복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지만, 꼼꼼히 올 한해 내 인생의 밭을 호미를 들고 나가보니.. 바구니에 작은 희망 몇뿌리는 나오더라. 아직 늦지 않았으니 힘내라는 희망과 사랑앞에 표현과 믿음을 잊지 말라는 열매와 내가 가진 재능과 개성에 대한 자신감.. 내년 가을에는 내 얼굴에도 환한 웃음이 함께 할수 있는 행복의 열매를 가득 거두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