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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보여주는글을쓰는사람』[3]
1004 2008.08.14. 13:34







난 이제 더 이상 도망하지 않는다.



중요한것을 놓치고 있었던 나.

멈추어버렸던 지난 3개월의 시간.

3개월만에 다시 돌아온 어둠의전설.



가득 찬 편지함과

수없이 들어오는 귓속말들을 바라보며,

내가 있어야 할 곳과

해야할 일들.

그리고 내가 왜 글을 써내려나가야 하는지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다.




【 보여주는 글을 쓰는 사람은

어떤 글을 써야 하는 사람일까..? 】



선생님의 가르침에 내 의견을 덧붙여보자면 이렇다.


【 보여주는 글을 쓰는 사람은

내 글을 읽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을 위해

머리를 싸매고 밤을 새워가며 글을 한자한자 적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들은

내 글의 제목을 보고, 안의 내용을 보고

내 글을 읽어주는 것이 아니라

단지 내가 쓴 글이기에 그 글을 읽어주는

고맙디 고마운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
















바람같이 훌쩍 떠나버려 죄송합니다.

다시 돌아왔어요.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