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미팅]과 [황족]의 결탁 후 첫 공성전이 시작됐다. 때는 2001년 5월.
[미팅]은 자신들의 안방이었던 뤼케시온성을 [신족]길드에게 줘버리면서까지
길드원 전원이 아벨로 [황족] 지원에 나섰다.
200vs100의 싸움. [미팅][황족]vs[마족]의 싸움. 그건 누가봐도 [마족]의 패배가 분명했다.
마족 역시 전통의 강호였지만. 그시절 [마족]은 지는 별중 하나였다. [마족]길드의 정신적
지주인 "시노"의 길드마스터 은퇴와 함께 많은 길드원들이 [마족]을 떠났고
[마족]은 그저 바람앞에 등불처럼 위태롭기만했다.
그러나 2001년 5월 아벨성은 [마족]이 차지하게 된다. 의외의 상황에 어둠유저들 모두
들썩였지만. 패배의 당사자였던 [황족]과 [미팅]은 패배의 이유를 정확히 알고있었다.
그건바로 남몰래 은밀히 [마족]길드를 돕고있는 후원자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후원자가 바로 어르신들의 길드 [기사의그늘]이었다는 것을 눈치 챈 [황족]과 [미팅]
은 쾌재를 불렀다.
그토록 찾던 "전쟁명분"을 찾았기 때문이다. [마족]을 도와왔던 [기사의그늘]은 [황족]의
동맹길드이기도 했다.
"배신자의 처단" 이보다 더 좋은 전쟁명분이 어디있으랴.
단지 [마족]을 도왔단 이유로 [미팅]과 [황족]은 [기사의그늘]을 침략한다.
그것도 본길드가 아닌 게릴라 전쟁길드 [마지막축제]라는 길드를 만들어서 말이다.
이 사건이 바로 어둠2차대전을 불러 일으킨 [마지막축제] 사건이다.
어둠의전설에 다시한번 피바람이 불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