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이란것이
운동화끈을 묶었다 풀었다 하듯이,
마음대로 조였다 놓았다 할 수 있는거라면 참 좋을텐데 ..
마음이란 항상 머리가 시키는대로만
움직여주진 않는다.
많이 가진 사람은 잃을것 역시 많고,
행복한 사람일수록 불행해지기란 쉬운 것.
많이 기대할 수록 실망 역시 커지고
많은걸 원할 수록 원망 역시 커진다.
많이 사랑할 수록 그것을 잃었을때의 슬픔 또한
비례하여 커지는것.
이 모든것을 알면서도,
마음이란 항상 머리가 시키는데로만
움직여주진 않는다.
사람이 사람을 많이 좋아하면 "사랑" 이 되고,
사랑이 깊어지고 심해지면 "집착" 이 된다.
"집착" 은 서로에게 큰 "아픔" 으로 다가오게되며
결국엔 "이별" 을 만들어 내고야 만다.
누구보다 잘알고있고, 항상 머리속으로 해왔던 생각이지만
사랑이 깊어지고 심해져 집착이 되는것.
그 집착이 고통의 시간으로
그 고통의 시간이 이별이되어 돌아오는 것을
난 막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이란것이
운동화끈을 묶었다 풀었다 하듯이,
마음대로 조였다 풀었다 할 수 있는거라면 참 좋을텐데 ..
마음을 쪼이면 내가 너무 아프고
마음을 놓으면 네가 너무 그립다.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