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노원구에있는 A여자고등학교에는 29살의 총각 체육선생님이 있었어요.
그 선생님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순박한 외모덕에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선생님은 한 1학년 여학생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콧날이 오똑하고 눈이 크며 쌍커풀이 짙던 그 학생을 혼자 몰래 사랑하게 된거죠.
선생님은 체육시간을 기다렸어요.
그 학생은 털털한 성격으로 학급내에서도 인기가 있었어요.
그리고 1년이 지나 그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어요.
체육선생님은 마음을 굳게 먹고 그 학생에게 고백하기로 했어요.
체육시간에 선생님은 학생을 불러 마음을 털어놨습니다.
학생을 싱긋 웃으며, 알겠다고했어요.
사실 학생은 선생님에게 호감정도는 있었지만 좋아하진 않았어요. 하지만
선생님의 용기에 감동하여 사귀기로 하고 둘은 몰래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고2, 고3을 같이 보내며 둘은 더 업이 친해졌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항상 불안했어요.
자신이 사랑하는 이 여자는 이제 대학교에 가야하니까요.
여자는 걱정말라며 항상 웃으며 가볍게 넘겼지만 선생님의 마음속엔 큰 불안이 있었어요.
그리고, 여자는 서울에 있는 모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의 걱정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여자는 한 남선배에게 반했고, 결국 그 해 6월 선생님께 이별을 고했습니다.
선생님은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여자를 볼 수 없는게 화가 났죠.
매일 전화를 하고 문자메세지를 남겼지만 여자는 단 한 통화도 받지 않고
단 한건의 문제 메세지에도 대답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그 마음이 너무 커 주체할 수 없게 되자,
선생님은 대학교 앞으로 찾아가 그 여자에게 빌었어요. 제발 다시 돌아와 달라고.
하지만 여자는 이별에 쿨하지 못한 선생님이 싫었어요.
조금 가여웠지만, 확실하지 않은 맘으로 사랑을 계속할 순 없었어요. 그래서
안되겠다고, 그만하자고 다시 말했어요.
3개월이 지났어요.
선생님은 학교에서는 밝고 멋진 사람, 퇴근 후에는 여자를 *는 스토커가 되었어요.
그리고 선생님은 최후의 메세지를 그녀에게 남겼어요.
" 한 번만 만나줘. "
" 안돼요. 죄송해요. "
마지막 부탁마저 거절당한 남자는 아픈 가슴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그녀에게.
여자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냈어요. 휴대폰 번호를 바꾸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 때, 아파트 초인종이 울렸어요.
" 누구세요? "
" 얼굴 한번만 보자. 선물 가져왔어. 내 맘좀 보여주고 싶다. "
" 싫어요. 이러지마세요 선생님. 무서워요. 돌아가세요. "
여자는 단호하게 말을 하고 잠을 청했어요.
남자는 계속 문을 두드렸지만 여자는 열어주지 않았어요. 그리고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멈췄습니다.
여자는 너무 마음이 불안해서, 문에 달린 조그마한 유리로 밖을 봤어요.
까만 줄무늬가 있었습니다. 여자는 이게 뭔가 싶었죠.
문을 열었습니다.
거기엔 통로 위쪽에 줄을 고정하고, 거기에 목을 매단 남자가 있었어요.
그 남자의 바지는 까만 줄무늬 바지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으론 피가 흐르고 있었어요. 마음을 보여준다며, 마음을 꺼낸 후에
목을 달았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