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세오
- 일생에 한번뿐인 인연 (2)
1249 2008.09.23. 15:37




어떻게 보면 우연이라 할지도 ..

어떻게 보면 운명이라 할지도 ..

그럴지도 모르는 나의 한번뿐인 인연인 그사람





친구와 연락을 주고받다가,

우연히 그녀의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고,

학원선생이었던 그녀를 혼자 수줍게 좋아하는 마음은 커가기만 했다.

그녀가 내뱉는 단어 하나 말하는 목소리 웃음소리가 전부 메아리 되어 들리기 시작했고

점점 더 내가슴속 깊숙한 곳에 싹트기 시작했다.




재대후 그렇게 빈둥빈둥 시간을 보낼 무렵

부산에서의 러브콜이 들어왔다

아는형의 일 제안이였고, 별다르게 할게 없었던 나는 내려가기로 했고

마침 그당시에 제대했던 친구를 잠깐 보고 부산으로 향하는 일정을 잡았다

6월 6일 현충일이 그날이었고, 그날이 나의 운명을 뒤바꿔 놓을줄은 당시는 정말 몰랐었다.

김현웅(가명) 은 소연이와 면식이 조금 있는 사이였는데

내가 자길 보러 대전에 내려온다는 말에 소연이를 불렀던 것이었다.



그렇게 PC방에서 시간을 때우면서 소연이라는 친구를 기다리고 있을 무렵이었다

"띵동~♬"

문자메세지가 하나 들어오고

[ 나 지금 너희가 있다는곳 사거리에 있는 공중전화앞에 서있어! 어서나와 이녀석들! ]

그녀의 문자메세지가 오곤 우린 계산하고 걸어가고 있었다.

" 야 현웅아 너 소연이 봤냐? "

" 응 당연하지 ㅋㅋ 왜?"

" 이쁘냐? "

" 돼지여 돼지 ㅋㅋ"

" 아 그렇냐~? "

그런말을 주고 받으면서 현웅이와 나는

한 500미터를 걸어가자 전방 200미터 앞에 공중전화박스가 하나 보이기 시작했다.


아직도 신기한 일이다..

200미터 앞에 검정색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이 내눈에 보였고

유독 그사람만 내 시선을 끌었다.


" 현웅아 저기 검정색 옷입은 사람 아니야? "

" 나 눈 안좋은거 모르냐? 몰라 안보여 "


100M . . .

50M . . .



그리고 10M . . .


" 야 김현웅! 왜이리 늦었어! "

하며 내가 보았던 검정색옷을 입고 머리위에 동그란 선글라스를 머리띠처럼 한 그녀

내가 지금까지 기억하고 있는 첫모습의 그녀의 첫마디였다.








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