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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Xiah] 페리위그(상)-1
2112 2008.10.16. 17:37









머나먼 옛적,

몇년전인지 헤아리기도 힘든정도의 옛날이였다.



난 초성이벤트를 하기위해 항상 뤼케시온에서 잠수를 타곤 했었다.





아는사람도 많았고,

초성이벤트 실력으로 인정을 받으며

나름 재미있는 어둠의전설을 즐기고 있다고 생각했고

부족할것 없이 어둠의전설을 하고있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던 어느날




이벤트게시판에는 큰 초성이벤트를 연다는 글이 올라왔다.

상품의 목록을 적어본것만 해도 정말 덜덜덜.

그당시 비쌌던 이벤트 아이템이란 아이템은 다 있었던것이다.





그리고 내 궁금증을 더욱더 유발시킨 게시판의 한 문장


" 제가 가지고있는 희귀아이템 몇가지를 보여드릴 생각입니다. "





희귀아이템?



도대체 뭘까?




초성이벤트중에서도, 어둠랜덤을 자신있어 하던 나는

내가 모르는 아이템은 없다고 생각했다. 항상 자신감에 넘쳐있었으니까.




하지만 게시판에 올라온 글의 왠지모를 웅장함이며,

글을 쓴 유저의 어둠의전설 내에 네임벨류며




모두 정말 대단했기때문에




내 궁금증과 기대감은 더 커져만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