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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 최근 야배에 대한 나의 단상 * [1]
643 2011.01.24. 07:27

아침에 오랜만에 어둠을 켰다가 게시판을 보고선, 왜곡된 사실과 멋대로의 추측, 그리고
야배에서 자신의 누적된 패배에 대한 분노를 씻기 위한 깎아내림 시도의 정도가 심하다고 (길다 - -)
여겨져서 글을 남겨본다.

요즘 이른바 [분석]이라는 글로서 야배유저들의 컨트롤을 정의내리는 사람이 늘고있다. 그러나 이런
글들은 불순한 경우가 많고, 혹은 어떤 의도가 담기지 않은 글이라고 해도 한 유저에 대한
"~그렇다더라" 의 말들을 듣고 사실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않은채 깎아내려버리는 우를 범하고 있다.

이런 글들을 보면 대개, 실제 야배에서 감당할 수 없는 벽을 느낀 유저 혹은 비슷한 실력의 유저들이
3~4시간의 중노동이 이루어지는 야배플레이에서, 분노가 내면에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결국엔
끈기와 실력 차이로 인한 패배를 눈 앞에 당도하여 이를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 쓴 경우가 많다고
추측된다. 막상 입에 오르내리는 유저로서는 그러한 글들을 보면, 웃음만 느껴지는 명단에다
멋대로 단정지어진 글이 그저 허탈하기만 하다.

혹은 지인들쪽에게 이른바 '손컨'이라고 알려져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당당히 플레이하는 유저들조차
빠른 디스펠, 정확한 셋팅(리베-나르 혹은 저주-리베-나르), 격수와 자기케릭을 마우스 커서로
빠르게 오가며 움직이는 실력, 혹은 이 모든 것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전체 나르 등을 보고선
도저히 손은 아니다, 기계의 힘을 빌린다는 평을 내리게 된다.

사실 위의 말들은 내가 2009년 4월부터 야배를 시작했던 당시부터 지금까지 쭉 들어왔던
"매.클" 소리에 대한 지겹고도 억울한, 그러나 한편으로선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꾸준히 갖게 만들었던
설들에 대한 애증(- -)이 섞여있다고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진지한 글을 남기는 것은 거의 처음인 것 같다. 그만큼 요즘 야배유저들의 모습에서
정정당당한 플레이라고는 손가락만큼도 찾아볼 수 없음을 내가 느끼고 있다는 말이다.
고고하게 야배에서만 활동하는 유저로서 있기에는 각종 억측과 욕설, 그리고 터무니없는 깎아내림이
심해져서 결국 야배 플레이 자체를 실력만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느낀 바, 나에 대한 오해를 풀고,
내 야배 성장사를 돌이켜보고 싶다.

이 글의 마지막 시리즈에는, 짧다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정말 많은 소문이 있었던 3년 차
야배유저의 명예를 걸고 직접 유저 하나하나를 거론하며 정확한 실력과 이미지 등을 논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