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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Xiah] 페리위그(상)-10
1907 2008.10.17. 21:18









길드마스터가 다시 입을 열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설마 세번째 아이템을

여러분들이 다 아시는 마퀴스와 로즈힐로 공개할까요 ㅎㅎ"




많은 사람들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이 축제같은 분위기의 현장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로 이루어져있었다.

어떤 아이템이 나올까 하는 그 기대..

그건 나도 마찬가지였고, 내 친구들 또한 마찬가지였다.





무슨 새로운 아이템이 나올까

날 어떻게 놀래줄까

어떤 신기함을 느낄수 있을까





모두 그런식의 '기대'를 가지고 뤼케시온에 남아있는거다.






길드마스터는

다시한번 케릭터를 씨익 웃어보이며 말을 꺼냈다.




"예, 장난은 그만하도록 하고. 이제 새로운 아이템을 보여드리겠습니다."





길드마스터는 박력있게 한마디를 던지고선

아주 빠른속도로 아이템을 하나 떨구기 시작했다.




로즈힐 옆에 떨어진 그 아이템,


어두운색 바탕에, 밝은색이 약간 섞여있고, 무언가 가면같은 느낌이 강했다.


딱보기에 착용할수 있는 아이템, 근데 길드마스터는 착용해보이지 않는다.





다시한번 모든이들의 관심이 쏠리지만,



그 누구도 그 아이템을 아는사람은 없었다.



첫번째와 두번째 아이템공개때는 매우 시끄러웠지만,



많은 사람들은 역시나 기대했던 모르는 아이템이 나왔다며 즐거워했고



그 아이템을 보는것 자체로 그냥 그 상황을 즐겼다.



길드마스터는 만족한듯 보였다.



"네, 이 아이템을 아시는분은 한분도 없으실겁니다. 제가 단언할수 있죠.

저는 남자케릭터라 이 아이템을 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아이템은 '페티'라고 하는 아이템입니다.

최근에 나온 이벤트옷인 로즈힐.. 로즈힐의 모자라고 보시면 되겠죠."





그리고 여자케릭터 하나가 호수위로 소환된다.




길드마스터와 같은 길드의 소속이다.





그리고 그 페티와 로즈힐을 멋지게 껴입는다. 정말 멋진 모습이였다.




이런 축제같은 분위기에



많은 유저들은, 길드마스터에게 너무나도 수고했다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모든것이 종료되는 분위기였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일에 대해 이야기를 했으며




그 자리를 쉽게 떠나지 못하고있던 상황.




"야, 오늘 진짜 내가 이 자리에 있었던게 영광인것같다 ㅋㅋ;"




"새로운아이템 3개씩이나 보고 짱이네 ㅋㅋ"




"근데 저분은 어떻게 저렇게 아이템을 모았대?"




"그거야 나도 모르지 뭐, 하이튼 오늘 너무 즐거웠다."




이런식의 잡담이 오고가는도중




길드마스터가 다시 말을 꺼냈다.




"여러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제가 페티를 보여드린 이유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여러분들은 제 말을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한 상황에서,

길드마스터는 다시한번 우리들에게 궁금증을 생기게 하는

멘트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이들은 다시 조용해졌고

다시한번 아까와 같은 분위기가 연출됬다.




나역시 놀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