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것도 할수가 없다. 시인들이 왜 가만 있냐고? 시인들은 공인 아니냐고? 왜 좀더 발전적인 방향을 위해 유저들의 대변을 하여 글을 써주지 않느냐고? 왜 모른척 딴소리들만 하고 있냐고? 다른서버에서 일어난 일까지 여기에 써달라는 편지를 받았다... 난 아무것도 할수 없다. 아니 귀찮다. 내가 그래서 무엇을 얻었는데? 생각을 하고 열심히 글을 써내려 가고 잘못을 지적하고 비판하고 분석하고.. 그것의 결과는 이제 난 조용히 내가 글쓰고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사람들.. 지금 상황이 이러하고 눈에 보이는 것이 이러한데.. 예전에 이것은 이래서 이럴수밖에 없었다고 앞으로도 그렇게 해봤자 결과는 또 다른 문제만 야기시킬뿐이라고 설명해봐야 무엇하리.. 이미 말이 안 통하는 시간의 괴리감만 느껴질뿐인것. 다 나만 손가락 아프고 머리아프고 괴로울뿐. 나의 잘난 글 이라는것에 상처를 받은 사람들에게만 미안할뿐.. 나 또한 임금님귀는 당나귀 귀라고 나 대신 읊어줄 대나무 숲이 필요한지도.... 내가 무슨 말을 한들 그것을 읽어줄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이젠 너무 지치고 피곤하다. 게임이 즐겁지 않으면 더 이상 게임이 아니라는 기본적인 원리를 몰랐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