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의 마을 세오
[Xiah] 페리위그(상)-11
1950 2008.10.17. 23:22











모든게 끝났다고 생각했을때,

그렇게 길드마스터는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여러분들은 지금 이 시점에서

무언가 의문점이 떠오르지 않으십니까?"



...


..


.





길드마스터는 아까처럼 케릭터를 웃어보이며 농담을 던지던

그 분위기와는 완전 반대의 분위기였다.




"의문점요?"




"지금 다 끝났는데 무슨 의문점"




남아있던 사람들은, 다시 웅성웅성대기 시작하였고


여관쪽에 있었던 한명의 여전사가 소리쳤다.




"의문점이라면 왜 그런 희귀 아이템들을 당신이 가지고 있는가

전 그게 의문이군요 하하."




농담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말속엔 비수가 숨겨져 있는듯

어떻게보면 상당히 날카로웠다.




길드마스터는 여유롭게 받아치며 말했다.



"하하, 전 그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여러분들에게 아이템을 보여드린건 맞지만

뭔가 빠진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보여드리지 않아도 될 아이템을 저는 보여드렸기때문에..."




나는



그 순간 번뜩였다.



보여주지 않아도 될 아이템,



그것들은 분명히 로즈힐과 마퀴스였다.



페티는 분명히 로즈힐의 모자.



그렇다면 마퀴스의 모자는 어디있는가,



나는 그런 의문점이 생겨 자신있게 질문을 했다.




"제가 의문점이 생겼습니다. 로즈힐의 모자가 페티라면

마퀴스의 모자는 왜 보여주시지 않는거죠?"





길드마스터는 웃으며 말했다.



"드디어 제가 원하는 답이 나왔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조용해졌다.



"네 그겁니다, 마퀴스의 모자. 전 그것에 대해 이제

여러분들에게 몇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이게 요번 이벤트의 마지막이고,

제가 이벤트를 연 궁극적인 목적이기도 합니다.


제가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 이벤트의 궁극적인 목표, 목적.



그것이 바로 마퀴스의 모자와 관련되어있다는것.




그 사실에 모든사람들은 긴장했고


길드마스터의 케릭터에 다시한번 모든 유저들은 주목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