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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그란쓰니]잃어버린 세오-4.씽크홀
320 2011.02.03. 22:22

에구에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저 그런 글 봐주시는 독자 여러분 사랑합니다~

이번화, 욕설 도저히 제가 소화 할 수없어요. 그래서 필터링을 어쩔수없이 ㅠ

쓰려니 막막하지만 오늘 하루 4시간밖에 안남았으니 분발해서 써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자 분량 배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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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오 - 4.씽크홀(Sinkhole)

Name 버빠빙

Password ******

Loading...

밀레스 리콜을 탔다.

편지함이 반짝거린다.

열어보니 7001번째 편지란다.

어?

어제까지만 해도 편지가 5개도 없다시피 했는데?

제목을 대략적으로 힐끔 훑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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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1 어버어비 2/ 3 사기꾼ㅆㄲ 먹튀하니 ㅈㄴ

7000 무앙무앙 2/ 3 아 몰라 ㅅㅂ

6999 어버어비 2/ 3 사기꾼ㅆㄲ 먹튀하니 ㅈㄴ

6998 어버어비 2/ 3 사기꾼ㅆㄲ 먹튀하니 ㅈㄴ

6997 어버어비 2/ 3 사기꾼ㅆㄲ 먹튀하니 ㅈㄴ

6996 어버어비 2/ 3 사기꾼ㅆㄲ 먹튀하니 ㅈㄴ

6995 무앙무앙 2/ 3 무아아아아앙

6994 록타폵탄 2/ 3 아 진짜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6993 무앙무앙 2/ 3 무앙무앙무앙? 무아아아앙!!!

6992 어버어비 2/ 3 사기꾼ㅆㄲ 먹튀하니 존니

6991 록타폵탄 2/ 3 님아 그래살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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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레레?

[ 어버어비" 너잇ㄲ 차자따 ㅅㅂ 니 어디야 꼴에 본캐라고 들오네 ]

폭탄편지의 주인공이시다~ 라는것 같은데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러는가.

우선은 둘러대기로 한다.

[ 어버어비> 예? ]
[ 어버어비" 먹튀 ㅅㅂ 아 꼴받아 니XX XX년 아 XX 개XX ]
[ 어버어비> 진정해봐요 님아 대체 뭐가 문제임 내가 뭘 잘못했는데요 ]
[ 어버어비" X나 많이 잘못했지 맨날 사기치니까 다 까먹었냐 XX야 ]
[ 어버어비> 먹튀라니요 님 뭐 착각하신거 아닌가요? ]

기분이 나쁘다, 난 최근 3일간 접속도 안했다.

[ 어버어비" 니가 내 돈파 먹튀했자나 XX려나 ]
[ 어버어비> 제가 법산데 왜 돈파가 필요한데요? ]
[ 어버어비" 와 오리발 봐라 이런XX들때문에 이나라가 이꼴이여 ]

그 순간 다른 유저들의 욕설 귓도 들어온다.

[ 무앙무앙" 뭥뭥 내 데방 내노으셈 ]
[ 꽃보다밥" 님 좀 심한거 아님? 와 XX X나 뻔뻔하네 ]
[ 르루꾸후꾸르" XX 니 XX XX 개XX 니 같은 XX는 첨본다 ]
[ 소봤수찬" X드셈 ]
[ 하누에디터" 너같은 자식은 한우를 먹을 자격이 없어. ]
[ 링콜른" 무한재수 + 재입대 + 백수인생 + 노숙자 = 너 ]
[ 쿠키의원" 이게 사기입니다 사기! 세오섭에서 발견됬어요. ]
[ 도시국시아" 당신을 감맘사기혐의로 체포합니다. 묵비권은 없습니다. ]
[ 난너무잘났어" 난 너무 잘났어 넌 너무 못났어 ]
[ 판사vs검사" 3년 징역이다! vs 검사와 결투다! ]

얼레레? 잠깐 잠깐 왜이래 다들 왜이래

[ 어버어비" 지금 전서버에 니가 사기꾼인게 드러나있다 XX야 ]
[ 어버어비" 밀콜존에서 빌어도 니가 할 말이 없단다 ]
[ 어버어비" 니같은 XX는 빨리 접어서 이 지구상에서 나가줘야해 ]
[ 어버어비" 게시판 좀 보고 살아라 ]

나는 그 말을 보고 바로 귓속말 거부를 건 다음 게시판을 본다.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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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62 꽃보다밥 PM06:32 버빠빙 교환/감맘 사기꾼

199761 르루꾸후꾸르 PM06:32 버빠빙 사기꾼 거래감맘X

199759 꽃보다밥 PM06:31 버빠빙 교환/감맘 사기꾼

199758 무앙무앙 PM06:29 무아아아아아아앙 버빠빙

199763 링콜른 PM06:32 └이분 자꾸 왜이래 이상해

199764 난너무잘났어 PM06:33 └해석:버빠빙 사기꾼 다아는거

199720 사악한나치 PM06:28 그란쓰니님 글 넘못씀 ㅡㅡ

199719 잉돌프히틀러 PM06:30 └안다는건 읽어봤단거네?

199718 인디언밴드 PM06:26 레드가넷짝 사여~

199717 쾰른콜록 PM06:24 요새도 어둠사랑포인트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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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거래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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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265 꽃보다밥 PM06:33 버빠빙 거래 X

151266 비싸안비싸 PM06:33 이분 도배쩌네

151264 꽃보다밥 PM06:33 버빠빙 감맘/거래 X

151263 꽃보다밥 PM06:32 버빠빙 사기꾼

151262 링콜른 PM06:32 텔깃 일주일치 ㅍㅍ

151261 꽃보다밥 PM06:32 버빠빙 교환 X

151260 꽃보다밥 PM06:31 버빠빙 사기꾼 아 내 템 ㅠ

151259 냉소정치 PM06:30 죽리 삽니다 제시

151258 꽃보다밥 PM06:30 버빠빙 사기사기꾼

151257 꽃보다밥 PM06:29 버빠빙 먹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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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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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672 쾰른콜록 PM06:29 버빠빙이 대체 누구길래 난리

456673 꽃보다밥 PM06:30 └악질 교환사기꾼

456674 난너무잘났어 PM06:32 └맞음 사실임

456669 삶은계란 PM06:20 새해복 많이 받을테면 받아보시죠!

456670 야구빠따요 PM06:22 └받았음 ㅋ

456671 삶은계란 PM06:31 └세배 받았으니 세뱃돈 주삼 ㅇㅇ

456668 윈프리스 PM06:10 [그란쓰니]잘나가는 셔스-서장

456666 파브르발효기 PM05:54 오 456666번째 글이다

456667 전설일뿐 PM06:20 1번만 기억하는 더러운세상

456665 흐슴 PM05:57 시가 재방보니까 잼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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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러니까......

이건.....

뭔가 문제가 있는데.

대략적으로 훑어보았더니,

6시 30분 전후로 엄청난 도배글들이 올려져 있다.

나는 6시 40분에 접속했는데.. 그럼 그 전에 누가 접속이라도 했다는 건가.

아무튼 내가 공공의 적, 명실상부한 사기꾼이 됬다는건 확실하다.

하지만 어떻게?...

뭔가 뒷배경이 있는 것일까?

조금만 생각해보자. 최근에 가장 수상했던 일..

어제. 친구에게 어둠 사냥 제의를 오프라인에서 받았으나 거절.

이틀 전. 성묘를 갔다왔기에 블로그 관리만 좀 하다 끝났지.

사흘 전. 어둠을 켜려다가 인터넷 웹서핑에 빠져 남은 시간 죄다 허비.

나흘 전. 호러캐슬을 갔었지... 돈이 없었고... 잠깐?!
그래 그 수상한 사람... 이상한 코드가 아이디였던 사람..

5초만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해보자.

5.....





4....




3...



2..


1.




눈을 뜬 순간.

나는 마이소시아악동이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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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오의 서 긴급 보고 - 세오 136년 하반기
벅스터 계정 유출 사건 보고서

Bq2jB4(벅스터) - 민간접촉 시도
Sv1Am8(클리너) - 주요 게시판의 글 내용 무단수정
Az2hx7(클리너) - 공지사항 무단수정

처리 내용

Bq2JB4 - 해고
Sv1Am*,Az2hx7 - 계정 삭제 및 계정 재생성

보고자 : 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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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이번 편은 좀 날로 먹은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여러분. 하지만 다이내믹하지 않아요?

거대한 프로젝트가... 목적은 찬란했을지라도 어긋난 과정의...

다음 회에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꾸벅

이 글은
글 안쓰는 [그란쓰니]의 배출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