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글을 적는것 같습니다.
할아버지가 입원하신덕에.. 컴퓨터 하는시간이 점점 줄어드네요.
물론 핑계입니다. ^^; 사실 글을쓰는데 그렇게 오랜시간이 걸리는것은 아니지요.
활동량만큼은 항상 부지런하고, 일정하게 갈수있는 그런 시인이 되고싶었는데 힘들고.. 아쉽네요.
세바스찬이야기는 제가 08년도 1월달에 시편에 연재했었던
어둠의 NPC를 주제로 쓰기 시작한 어둠의전설 "소설" 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글을 썼었던 페리위그와 다르게 세바스찬 이야기는 모두 허구입니다.
그당시 많은분들이 귓말로 응원을 해주셨고..
나도 시인이 될수있을거야. 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08년 초, 열심히 글을쓰던 제가 여름에 시인이 되고 이렇게 겨울에 다시
세바스찬 이야기를 시인의마을에 적게 됬네요. 기분이 참 이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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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
나는 그에대해 아는바가 전혀 없다.
길드를 만들어주고, 다른길드와의 전쟁과 화친 등 여러가지 일을 담당하는 사람이라는것밖에는..
그외에 관심이 없었다.
아 내 소개가 늦은것같다.
나는 단순하고 작은 규모의 친목 길드를 운영하고있는 길드마스터다.
크지는 않지만 소중한 길드, 길드원끼리 웃으며 사냥할수 있는 이 길드를 만들었고
친목길드로써 길드가 커져감에 행복감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생활한다.
나에게 있어 세바스찬이란 존재는 길드를 만들어 준 사람. 그뿐이다.
요즘따라
가끔 길드업무관련일로 그의 옆을 지나갈때마다 요즘은 호기심이 생긴다.
그는 어떤사람일까?
그는 왜 마이소시아의 길드책임자가 된걸까?
그에게 있어 가장 소중한건 뭘까?
...
하지만
이런 호기심도 잠시일뿐, 나는 금방 그의존재를 잊게되고
그와 나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된다.
그때까진 그랬다.
그는 나에게 스쳐가는 한 사람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였었다.
그때까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