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또한번 주유소라는 곳에 둥지를텄다.
배운거없고 가진거없는 사람들 , 나 , 이런사람들이
일하기 가장 쉬운곳이다.
지금으로부터 딱 1년전인가 , 신검을 받고 대학발표 결과만 기다리고있엇다.
그치만 역시 .. 돼지않았다 . 그래서 일자리를 알아보는 도중 우연히
주유소를 접하게되었다 . 그곳에서 한 7개월정도 일을 한거같다 .
대충 눈대중으로만 봐도 차종 , 차 기름의 종류 , 이런걸 알아갔었다 . 너무신기하고 재밌엇다.
여름이여서 무척 덥고 짜증도 났었었다 . 그치만 좋았다 . 내가 뭔가를 할수있다는것이.
맨날 게임만하고 , 공부도안하고 , 하는 '나' 이런 내가 뭔가를 할수있다는것이
보람찼다 . 그 주유소에는 세차 용역 사장이있엇다 . 우리아버지랑 나이가 같으셔서 , 난
아버지라고 부르며 잘따랐다 . 그만큼 '정' 이라는것은 쉽게 잊혀질수가 없는거같다 .
그곳에서 7개월을 일하고 모은돈은 130 x 7 = 910 만원 . 거액을모았었다 .
아무 보잘것없는 나 , 이런내가 910 만원을모았다 라는게 믿겨지지않았다 . 너무기뻤다 .
그러고 주유소를 그만둘때 대리님께서 나에게 말을했다.
'종명아 , 다시는 주유소에 발담그지마라 , 주유소는 진짜 가장 최후에 가는곳이다 .'
이말을 해주셨다 . 가장 최후에가는곳이라 .. 충격이였다 . 그래서 왠만하면 주유소는 배제하고
다른 일을 찾기 시작했엇다 . 이런저런 일도 해봤었다 . 그러다결국 오늘또한번 주유소에
둥지를텄다 . 앞으로 내가 일할수있는 기간은 3개월 , 어딜가나 3개월동안 써주는 사람들도없고
스팩도 좋지않아서 이력서조차 쉽게 내밀지못한다 . 하지만 주유소는 이력서 따위는 보1지않고
오로지 경험 or 무경험 , 그리고 시간대 이것만 충족시키면 OK였다.
그래서 나는 또한번 오늘 주유소에 둥지를텄다 . 하루 10시간 시급 4500원 .
어마어마하다 . 그치만 그만큼 힘들다 . 이 주유소는 세차 와 주유를 직원이 다한다 .
그래서인지 오늘 10시간중에 8시간을 세차만했다 ..ㅋㅋㅋ 완전 죽는줄알았다 .
그치만 , 집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은 또한번 가벼워졌다 .. 내가 뭔가를 했다는 성취감때문에...
나말고도 여러사람들도 성취감 이라는것이 어떤것인지 많이들 알것이다 .
게임이든 , 사회든 , 성취감은 존재하는 법이니까 ...
내가 이글을 쓴이유는 다름이아니다 .
간간히 어둠에는 보인다 . 30대 , 40대들이 .. 백수들이 ..
그사람들이 집에서 게임을 하느니 차라리 주유소라도 나가봐라 ..
그럼 집에서 게임하는것보다 보람찰것이다 . 30 , 40 , 50먹고 언재까지 부모님한테
손내밀며 살수는 없지않은가 ..
누구처럼 엄마한테 뭐 어떻게든 구라를 쳤겠지 .. 그렇게 모은 100만원으로
밀기에 쓴 한심한사람이있는가 .. 진짜로 자기가 밀기를 받고싶으면
일을해서 당당하게 사라 , 그러면 꿀릴게 뭐가있냐 ..
난 , 아직도 게임에만 빠져서 일자리 구하기는 커녕 부모님에게 손내미는 그런
2 , 30대에게 말하고싶다.
' 뭐라도 해봐라 ' .. 자기자신이 한심하지않은가 ..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글을 보고 2 , 30 대들한테도 희망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 종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