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이어감에 앞서 재미있으라고 쓰는 유머글이 아님을 밝혀드리며,
게임내 소수 유저분들이 알고 싶어하는 옛추억을 알리기 위한 글임을 알립니다.
내용이 짧은 점은 단락에 따라 구분하다보니 피치못해 그렇게 되었음을 양해드립니다.
#2
처음 '어둠의전설'이란 게임을 접하게 된것이 아마도 97년도인 것 같다.
그 때, 유일한 사냥터인 '동의우드랜드'에서 뱀잡고 있을 무렵에 '의기천추'님이 딱 3써클 초반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실, '장미의기사단'에 가입한 것이 98년 초중반정도(?)였고 필자가 3써클이 되자마자 바로
가입한 것이기 때문에 지존이 된 '의기천추'님을 볼 순 없었다.
<가입했을 때, 길드마스터는 이미 '해오라기'님이었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순수히 그때 당시 들은 것 만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한다.
마이소시아 최초지존은 '베리'길드의 길드마스터 '대장베리'님이셨는데,
최초길드의 길드마스터라는 이유와 '드래곤슬레이어'의 최초주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의기천추'님이 최초지존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것 같아 확실히 짚고 넘어가겠다.
마법사였던 '대장베리'님과 전사였던 '의기천추'님은 엎어지면 코닿을 곳에서 서로 게임을
하고 있었고, 최고렙 싸움으로 주변인을 괴롭혀 가며 첫번째 지존을 향해 달리고 있었다.
안타까운 얘기지만, 당시 전사는 투핸드가 있어도 몹패서 잡고 밀어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고
마법사는 4써클 마법만 사용해도 몹 한마리의 속성만 알아도 2틱정도는 줄일 수 있었다.
<당시에 최초지존이 나올때, 4속성이 구현되었는지 아닌지 정확히 기억이 안납니다.>
이로 인해 마법사였던 '대장베리'님이 최초지존의 주인공이 되셨고,
2번째가 전사지존인 '의기천추'님이 되셨던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에 와서 이야기하면 우습지만, 요즘도 '서열이니', '니가 높니', '내가 높니', '내가 먼저니',
'니가 먼저니'하는 이야기들로 다투는 유저들은 있으니 이분들이 이렇게 열심히 게임을 한 것이
요즘과 별반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요즘은 하루 2시간만해도 지존이 되는 시절인데, 저 시절엔 하루종일<4~5시간>해도
1레벨 올리기가 힘들었던 시기이니 참으로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이때 당시 비슷하게 지존이 되신분들은 '용자의공원'이라는 곳을 가보셔서 알겠지만,
근처 PC방들 이 최초지존 두분의 근처 지인들인 '가로쳇', '마귀'님이셨다.
<'하얀'님이 근방분이셨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아 제외하였습니다.>
이 부분에서 당시에 논란이 되었던 최초지존에게 주어진 혜택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드래곤슬레이어'와 '헬소서리스로브'의 등장사건이다.
지금도 사실 '드래곤슬레이어'는 취지보다는 많이 더럽혀진 아이템이지만 존재하긴 한다.
'의기천추'님이 만든 아이템이기도 하며, 더군다나 '장미의기사단'에서 소장해온
무림의 비보같은 존재이며 늘 논란의 존재이므로 빼놓을 수 없다.
물론, 논란이 되었던 이런 이야기말고도 다른이야기가 있다.
우리가 '어둠의전설'에서 '팟'이라고 부르는 것의 시초인 '매드소울'도 이분으로 인해
탄생했고, '카스마늄광산'이라는 것도 일부분 이분의 영향으로 인해 탄생한 것이다.
'넥슨'이라는 회사에는 정말 미안한 이야기지만, '장미의기사단'과 '의기천추'님이
'어둠의전설'이라는 게임에 그만한 영향을 끼쳤단 이야기이다.
다음이야기는 이것들의 탄생비화가 아닌 조금은 추잡한 이야기지만,
게임의 고서열, 권력화로 인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약간만 추려보겠습니다.
많이쓰면 게시판 블럭을 당할 수 있거든요...
---- 장미의기사단 샤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