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게임실행 및 홈페이지 이용을 위해 로그인 해주세요.

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그란쓰니]잃어버린 세오-8.추락의도약
215 2011.02.21. 23:26

하... 벌여놨습니다.. 일을요.

아니. 현실 말고요, 소설요.

저도 약간 막막합니다. 어떻게 전개할지.

사실 "약간" 이라 쓰고 "매우 많이" 라고 읽습니다만...

후. 힘내보겠습니다.

적어도 한가지 목표, "패러디를 줄이고 진지하게 임하자"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물론, 이야기 전개는 **스로 깔린겁니다.

그럼, 오늘의 배출물, 쏟아내겠습니다!

P.S : 아 가장 중요한 이야기. 연재 하나를 건너뛰어서 죄송합니다 ㅠㅠㅠㅠ

P.S2 : 이번편은 진행을 위해서 시점이 살짝 바뀝니다.

──────────

잃어버린 세오 - 8.추락의 도약

장난감 블록같은 바닥에 놓여져 있는 나무 테이블.

그 주위에는 대여섯명가량의 인원이 둘러서있다.

테이블 앞쪽의 도적이 자신의 무기를 허공에 휘두르며 말을 띄운다.

[ 제프 : 자, 여러분, 주목해 주실까요? ]

테이블 끝자리에 있던 수인이 변신을 풀며 씨익 웃었다.

[ 제프 : 다들 왜 우리가 모였는지 연락 받으셨죠? ]

[ 세토아 : 예 ]
[ 메투스 : 알고 있습니다. ]
[ 로오 : 네 ]
[ 이아 : 물론이죠 ]
[ 칸 : 넹. ]
[ 하데스 : 예. ]

[ 제프 : 그럼, 시작해 주시죠. ]

잠깐의 시간이 흐르고.

[ 로오 : 서큐버스의 개체수를 묘지 전체 통틀어 3마리로 증가합니다. ]
[ 이아 : 호러캐슬 몬스터의 체력의 증감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 세토아 : 백작부인의 별장 메테오 데미지의 조정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
[ 메투스 : 바드 연주공격 데미지 상향은 아직 고려가 필요합니다. ]

그리고 또다시 움직이지 않는 채팅 스크롤.

[ 칸 : 세오님? ]

테이블 오른쪽 중간자리에서 '세오'라는 아이디의 승급 성직자는 그저
서서 가만히 정면을 응시하고 있을 뿐이었다.

[ 로오 : 그 새 자리를 비우셨나봅니다. ]
[ 제프 : 잠수시군요. ]

이 두명의 캐릭터가 추측성 문장을 띄웠을때,

세오라는 캐릭터는 마침내 머리 위에 문장을 띄웠다.

[ 세오 : 유저운영제는 이 구성원으로서는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

그리고, 그 자리에 있는 어떤 캐릭터도 말을 띄우지 않았다.

테이블 가장 앞자리에서 회장 노릇을 하던 유저가 가장 먼저 받아쳤다.

[ 제프 : 그게 무슨 뜻일까요~? 한번 들어는 보도록 하지요. ]

[ 세오 : 말씀드렸다시피, 유저운영제는 이 구성원으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

[ 로오 : 그러니까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죠? ]

[ 세오 : 여러분은 이 서버를 장난감 다루듯 하고 있어요. ]

[ 제프 : 자자, 본론부터 말씀해 주시죠, 지금 겉돌고 있지 않습니까? ]

[ 세오 : 여러분도 잘 알지 않습니까? ]

[ 이아 : . ]
[ 칸 : ;; 그게 먼말이죠? ]

마치 자리를 비운듯 보였던 구석의 수인은 다시 씨익 웃더니 말을 띄웠다.

[ 하데스 : 세오님, 뭔가 불안한 거라도 있으신가 봅니다? ]

[ 세오 : 예, 있지요. 그건 여러분들의 운영 방식입니다. ]
[ 세오 : 우리에게는 운영진으로써의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
[ 세오 : 서버를 공정하고 공평하게 운영하고, 심판하고, ]
[ 세오 : 그러기 위해서 패치를 하는 것이고, ]
[ 세오 : 그렇게 하라고 넘겨준 권리를 여러분은 남용하고 있다고, ]
[ 세오 :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까? ]

[ 칸 : ;;;;;; ]
[ 이아 : 에;;; ]

[ 제프 : 좋아요, 알겠어요, 우리가, 아니, 세오님과 우리가 ]
[ 제프 : 패치한 것들이 마음에 안든다는거죠? ]

[ 세오 : 마음에 안든다는것보다는 ]

[ 제프 : 하지만 세오님이 자초하신 일이 아닙니까? ]

[ 제프 : 애초에 그 '종이'들을 넣어 주도록 시주한 게 누구죠? ]

[ 하데스 : 그리고 우리들을 뽑은 것은요? ]

[ 세오 : 여러분은 간과하고 있어요. ]

[ 하데스 : 그다지 물어보고 싶지 않군요. ]

[ 세오 : 제가 원한건 이런 식의 운영이 아닙니다. ]

[ 세오 : 제가 생각한건 좀 더 .. ]

[ 하데스 : 좋고 건전하고 밝고.. 좋은 수식어는 다 들어가는거겠죠. ]

[ 제프 : 우린 충분히 그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

그리고 세오는 사라졌다.

[ 칸 : 뭥미 ;;;;;;;;;;; ]
[ 이아 : 이게 어떻게 된거죠? ;;; ]

그리고 침묵.

[ 세토아 : 뭐긴요, 패자의 도주 정도? ]

[ 제프 : 이것으로 이번 회의는 끝마치도록 하죠. ]

다시 수인은 마지막으로 웃으며,

[ 하데스 : 알겠습니다. ]

그리고 한명씩 한명씩 사라졌다.

──────────

하.. 죄송해요 여러분.

요즘 고퀼리티 소설을 쓴다면서 나름대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반드시, 흐지부지 하긴 싫어요.

연재 시간을 못맞추더라도, 반드시..

아, 그렇다고 연재시간을 반드시 까먹겠다는건 아닙니다. ㅎㅎㅎㅎㅎㅎ 아마.

살려주세요. 마인크래프트의 늪에 빠져버렸어요.

ㅎㅎㅎㅎㅎㅎㅎ 누가나좀 구해줘요

흠흠. 이상입니다.

아아 그리고 봐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연재일 안지켜서 죄송합니다!! 지난주 목요일에 글 안올렸어요!!


이 글은
글 안쓰는 [그란쓰니]의 배출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