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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Xiah] 세바스찬(outro)
1267 2008.12.21. 12:46








그 일이 있고나서의 정확히 한달후.




나는 오늘도 길드업무를 해결하기위해 세바스찬의 방을 찾았다.

그곳엔 역시나 많은 길드마스터들이 있었고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이 이어지고있었다.



"저놈의 세바스찬.. 정말 골드를 저렇게 모아서 뭘 하려고하지?"

"아벨에 정원딸린 3층집이라도 사려고 하나보지 킥킥.."

"도박이라도 하는건 아닐까?"



한쪽에서는 자연스러운 세바스찬의 뒷담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 일이 있은후

달라지는건 하나도 없었다.

세바스찬이 길드업무에 따른 골드를 받는것도 계속되었고.

길드마스터들이 세바스찬에대한 인식이 달라진것도 아니였다.



세바스찬은 언젠가는 모든사람들이 자신을 이해해줄거라며 묵묵히 하던일을 계속했다.




나는 오늘도 세바스찬 옆을 지나간다.


"어 자네.. 왔는가?"

"세바스찬. 힘내세요. 언젠가는 모든이들이 알아줄때가 올겁니다. 당신의 희망대로요."

나는 세바스찬에게 몰래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해본다.

"큭큭.. 그렇게 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네. 하지만 나는 이대로도 좋아."


세바스찬과의 짧막한 대화를 마치고 나는 다시 길드업무를 하기위해 길드방으로 들어갔다.



그이후

세바스찬에대해 변한건 없지만

나에게는 세바스찬과의 비밀이 생겼고, 세바스찬과의 약속이 생겼다.



나는 멀리서 세바스찬을 본다.

많은 길드마스터들의 무리한 업무요구에도 묵묵히 길드업무를 해결하는 세바스찬.



나는 그를 멀리서 마음속으로 다시한번 응원해본다.



"언젠가 많은 길드마스터들이 당신의 마음을 알아줄거에요. 힘내세요 세바스찬."




지금도 루어스성안에서는 세바스찬 길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리고 아직도 많은 길드마스터들은 세바스찬을 돈에만 집착하는사람이라고 말한다.

세바스찬은 길드정서가 어지러워질수록 침략비용, 그리고 길드내정에까지도 더 큰 골드를 받고있다.




하지만 나는 믿는다.

세바스찬을 다시한번볼때마다 확신하게된다.

세바스찬 그는 언젠가 모든이들에게 이해받고 인정받을수 있을거라고.




나는 한달후가 아닌 몇년후에도 세바스찬을 계속 볼수있었다.

그리고 세바스찬은 지금 내가 글을쓰고 있는 그 이 시점에도

그리고 많은분들이 지금 이 글을 읽고계신 그 시점에도 루어스성안에 있다.




많은 사람들의 오해를 받고있지만

자신의 길이 맞다는 그 생각 하나로,

세바스찬은 십여년이 넘는 세월을 아직도 버티고있다.





나는 세바스찬.. 그를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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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찬이야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NPC에 대한 이야기는 예전부터 전 시인 인생님의 글들을 너무나 제가 좋아했기에

저도 한번 써보고싶었습니다. 그렇게되서 세바스찬 이야기를 쓰게된것이구요.

소설이라는점, 그리고 시점을 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다 보니 미숙한점이 상당히

많은것 같습니다. 세바스찬 이야기를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합니다.(__)



즐거운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