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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셔스
내가 마음열고 대할 수 있는 사람。
1094 2009.01.10. 15:13





  아무 스스럼 없이 대할 수 있는 사람이 있나요?

  당신이 울고 있을때 함께 울어주고,자신이 웃을때 함께 자연스레 함께 웃는 친구가

  몇 명정도 있으십니까、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평소와 다르게 너무나도 새빨갛게 온 하늘을 덮으며 지고 있는 노을을 보았을 때

  생각지못한 관람권 몇장 생겼을 때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날, 혼자이고 싶지 않을때

  망설임 없이 전화번호를 누를수 있는 친구가 있으신지요。


  그런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그 사람은 고독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의 삶에서는 쓸쓸함이 묻어나지 않을 것 같아요。


  많은 사람도 아닌 단 한사람、

  그게 동성이든 이성이든 언제 어느때건 스스럼없이 다가가

  나의 생각이나 느낌을 털어놓을 수 이는 사람

  그에겐 아무 것도 숨길 필요가 없는 사람

  그래서 내가 만났을 때 그저 마음 속에 작은 부담 하나도 없을 수 있는 사람、


  당신이 우울한 얼굴로 찾아갔을 때

  아무리 바빠도 하던일을 멈추고 귀 기울여 줄 수 있는 친구

  당신의 눈만 봐도 당신의 마음을 읽어주는 친구

  당신의 손을 잡아주며 함께 눈물 글썽이는 친구

  그런 친구가 몇명정도 있나요?


  지금 그 수를 헤아리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분명

  세상에 부러울게 없는 사람일테지요。


  아무리 똑똑해도,아무리 돈이 많아도 무슨 소용일까요、

  일생을 살아가며 마음 툭 터놓을 수 있는 친구 하나가 없다면 말입니다。


  그런 친구、 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