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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좌석버스안에서..
107 2001.09.08. 00:00

모처럼 수다좀 왕창 떨어볼 심산으로 적는다..^^ 오랜만에 늦은 외출장소가 명동이었다 쇼핑을 끝내고 자정이 넘어서야. 아차. 얼마전 서울 택시요금이 인상된 사실이 떠올랐다. 아...이런이런. 일년가량 백수의 굶주린 생활에서 벗어난지 이제 막 한달이 지나고 있는터라 그 비싼 택시요금을 생각하니 손이 바들바들 떨렸다 편하게 가고픈 맘은 굴뚝같았지만 엄청난 카드값이 들통나 눈치밥 먹는 나와 칭구에게(유유상종T.T) 더이상의 사치는 말이 안대는 소리쥐잉~ 우리의 처지에 눈물을 흘리며 신촌에서 헤어져 일산행 좌석버스를 탔다 새치기를 했음에도^^ 나는 한참 뒤로 들어가서야 자리 하날 차지했다-_-v. 씽씽~ 어두운 도로를 버스는 달리고 고요한 버스안에 끅~끅하는 소리가 들렸다 내 옆자리 아저씨가 딸꾹질을 한다. 아..뜨..왠지 불쾌하다. 왠지 냄새가 날것만 같은 딸꾹질이다..; 슬쩍 곁눈질로 보니 자면서 딸꾹질을 한다 "잉. 자면서 딸꾹질이 가능한가@.@?" 딸꾹질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보니 청각이 예민해져 내 뒷자리에 들려오는 대화소리가 귀에 들어왔다. 아이잉~~ 이 나올랑 말랑 하는 어느 술취한 여자의 목소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