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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Rule 』[2]
2910 2009.01.15. 06:03






누가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


왜 격수면 초원팀에 끼지 못하고

왜 도가는 파천이 없으면 사냥에 못가고

왜 굴을 다니려면 꼭 생목이 필요할까


게임을 만든 운영자의 탓일까..?

하지만 격수든 비격수든 초원에는 입장이 가능하고

도가는 파천각이란 기술이 없어도 그룹이 잡힌다.

또 생목이 없다고 적룡굴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운영자가 애초에 게임을 저렇게 만들어놓은 것도 아닌데..


왜 저들은 저렇게 되었을까..?




그것에 대한 답은 너무나 간단하다.

저들은 어둠의전설이란 게임의 규칙(Rule)이 만들어낸 일종의 피해자인 것이다.

그렇다면 그 규칙이란 것은 과연 누가 만드는 것일까?


그건 바로 우리 "유저" 들이라 할 수 있다.

즉, 게임을 개발한 것은 "(주)넥슨" 이란 회사이고

운영은 "운영자" 가 하는 것이라지만,

게임 속 세세한 규칙이나 해야할것, 하지말아야 할것 등등 까지

그들이 손을 대거나 관섭을 할 수는 없다.

( 마치 국가에서 법을 만들고 국민은 그것을 지켜야하는 의무를 갖고 있지만,

양심에 관련된 문제들까지 일일히 국가가 관섭을 할 수 없는 것처럼 말이다. )

그것은 유저들 스스로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이고,

게임 속에서 게임을 만들어가며,

게임을 완성 시키는 것은 "유저" 들 자신의 몫이다.




실로 우리들은 어둠의전설 내 많은 규칙과 조항들을 만들어냈다.

그런 규칙들은 때론 우리 생활을 너무나 윤택하게 만들어주지만

위같은 피해 사항도 만들어 내게 된다.

텔포가 없다고 캐쉬아이템이 없다고 사냥터에 입장을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린 우리의 사냥 파트너로서

텔포가 있는 사람을 좋아하고 캐쉬아이템으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향상시킨 사람을 좋아한다.

이 같은 사항 역시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일종의 사냥 규칙이고, 우린 또

이런 조항을 만들어냄으로써 서로가 서로의 주머니를 털게끔 만든다.




우리가 하는 행동들 하나하나가 바로 미래의 어둠의전설에

【Rule】이 된다는 말이다.

우린 앞으로도 어둠의전설 내 많은【Rule】을 만들어 나갈것이고

그【Rule】들은 우리가 게임하는데 있어 밝고 환한 지침서 역할이 되어주기도

스스로의 목을 옭아매는 무서운 사형대밧줄이 되어버리기도 할 것이다.




가끔씩은 내가 하는 지금의 행동이

어둠의전설의 미래에 큰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는

조심스러운 생각을 한번쯤은 가져보길 바란다.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