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그렇네.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만한 "어둠의전설"
중1때인가.. 처음컴퓨터 사자마자 다운받은게 포트리스,어둠의전설
무언가 레벨을 업시키면서 한다는게 재밌어서 "내전사민" 이라는 아이디를 만들어서
열심히 키웠다.
레벨제한이 있어서 10까지 키운후에 마음에 안들어서 포켓몬스터에서 봤던
뮤츠를 떠올리면서 만들었던 "뮤츠의전사" 지폰이라는 옷이 멋있어 보여서 11을 만든후
무료10시간쿠푠인가 등록시키고 하다가 재미없어
다시만들었던 아이디 "또가민"
콘30일 찍으면서 힘도가로 키웠다 우드랜드 8존가서 열심히 사냥하면서
북우드와 남우드를 돌아다니면서 단도복화 를 찾아 헤멨다.
속성도없는 은벨트끼고 내체력은 왜이렇게 허약한가 한숨지으며
1달 정1액이 안되서 유료시간제쿠폰으로 한달 전화세를 멋지게 뿜어주웠던 나.
그러다 야배라는곳에 빠져 콘40을찍고 올힘을 만든후 70을찍고 피시방도 가면서 열심히 했다.
참 오랜세월 게임을했다. 누구나 그럴거다. 지금 게임하는 사람들도 다수 올드유저 일것이다.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면서 어둠의전설 아이콘을 지운것만해도 셀수없을 정도인데.
어느새 보면 다시 하고있다.
리니지의 중독성이 장난 아니라고들 하지만 어둠의전설 또한 왠지모를 중독성이 있는것같다.
친한친구들고 어둠의전설 이라고 말하면 중학교때 밤새하던 게임이였지. 하면서 이야기한다.
혹은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녀석들한테도 물어보면 "아! 레벨1때 뱀잡던게임?" 이라고들 대답한다.
그렇게 오랜세월 게임한 유저들도 많은 이게임 무엇하나 바뀌는게 없다.
바뀌는거 라고는 한달사위로 업데이트 아니.. 업데이트도 아니지 그저 한달단위로 시작하는
꼬끼오 이벤트와 캐시류 업데이트.
게임이지만 여러 추억이 있는데 그추억에 비교해보면 현실은 그저 삼류 게임이다.
뭐하나 발전을 시킬 생각은 없고 뭐하나 더보탤 생각은 없고 뭐하나 제대로 할 생각이없는거 같다.
아직도 기억한다.
무료화가 되면서 어둠이 망하는거 아니냐고 게시판에 도배가되었을때.
셔스한테 귓말하니 셔스가 나타나서 했던말
"단 한명의 유저라도 남아있으면 저희는 서비스종료를 시키지않습니다."라고
그말과 함께 컨트롤+1 번 표정을 한후 유유히 사라졌다.
피4들고 있는 사람들 피케이한후에 그시체위에 내시체 올려놓고
올때마다 나르 저주해서 죽이고 하던 그런게임.
마을에서 템사다가 적갑옷 당해서 헬몽업이 야배하던 시절.
자기소개 칸이 손가락 한뼘정도로 길었던 시절.
체마표시가 별모양이던 시절.
시라닝 이라는케릭이 매크로로 체10만을 만들었다고 들리던 시절.
싸하라의 체력이 30만이라고 들리던 시절.
무료화가 될거라고 하던 시절.
2,3,4써 야배가 사람으로 늘 인산인해였던 시절.
서바이벌 아레나,염색약 초성이벤트가 운영자에 의해 진행되던 시절.
청,녹색인가.. 그렇게 팀이 반반씩 나누어 서바이벌이 진행되던 시절.
마을에서 적갑옷 적무기가 되던 시절.
운디네호수,뤼케시온호수에 소환으로 사람이 들어가 이벤하던 시절.
피에트던전에 대지의자수정목걸이 먹으러 가던시절.
바람의금벨트가 2천만원 하던 시절.
우드랜드에 써클별 옷 사러가던 시절.
미궁에 상자깨서 템먹으러 매일가던 시절.
시작과 동시에 할아버지NPC를 클릭하여 뱀을 잡은후 로오의반지를 받고
침대뒤쪽에 숨겨 1쌍을 만들어서 끼우려고했던 시절.
그땐 칸의목걸이도 지금과 다르게 얇은 회색색깔을 지니고있었지.
오랜시간동안 우리집컴퓨터와 늘 함께하던 게임.
뭔가 바탕화면에서 이 게임의 아이콘을 없애버리면 어딘지 모르게 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