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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장미의기사단 - 향직#2
422 2011.03.18. 05:02

제 글은 재밌으라고 쓰는 글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쓰는 글이지요.



#2

어쨌든 향직님이 같이 길드 사냥 다녀주신게 99년 3월까지이고,

본인이 길드에서 분리해 나가서 독립 사냥한 것이. 99년 3~7월이다.

최후에 99년 5월 '향직'님을 도적캐릭터로 '카스마늄광산'앞에서 찔러 보았을 때가

HP 23000 이었고, 당시 순위권이라고 하던<본인포함> 4~5명의 체,마는

13000~15000, 3000~4500사이였다.


체력이나 이런 것을 나열한다고 객관적인 얘기를 나열한다고 하는 분이 계셔서 한마디 하자면,

<뭐 소설로 쓸만한 내용은 나중에 쓰고 싶습니다.>라고 하고 싶다.


어쨌든, '향직'님과 무지하게 많은 사냥을 다녔는데, 참 패턴이 다양하진 못했던 것이

우린 13층을 향해서 달렸고 13층쯤 가면 아침 6시가 되어 끝이나는 그런 사냥을 했다.

본인도 왠만하면 모든 사람이 다 갈 수 있을 만큼만 가는 것이 습관이 된 이유라 하겠다.

하드코어하지 못한 그런 것인데 요즘 세대의 블루, (?)각 정규라고 할 수 있겠다.

시간되서 같이 붙어서 사냥 다니고 늦어서 못가면 미안하고.

요즘에도 기본 사냥에 5직업이 필요한 것처럼 기다리면 미안한 것이지만,

옛날에는 전사만 4명이 와야 사냥을 가야하는 더러운 상황이었으니.

기다리는 사람이 억울한 것은 최소 11명은 있어야 출발할 수 있었던 그런것때문이었다.
<드라코를 모는 무도가, 저주 법사 2명중 대기법사 1명 제외하면 11명이 최소 인원이었습니다.>


'향직'님은 정말 멋있었던 것이 리더였던 것을 떠나, 전사이기때문에 당연히 회계를 맡았는데

당시 홀리루나가(헬셋도 없을 때) 현재 가치로 따지자면 무도가 브릴세트가격을

호가할 때, '성직자의 아이템이니 나누시고 전사인 저는 벨트만 챙기겠습니다' 라는 말이었다.

사실, 그 정도의 레벨이 되면 무엇인들 우습게 보이겠지만 말이다.

그것이 우습게 보인게 아니라 본인의 성향이라고 믿고 싶다.

내가 1등이라서 생긴 거만함이 아닌 그런 순수함.

본인이 유일하게 당시에는 '카스마늄광산'사냥터에 대해서 멋있다고 생각한 사람이다.


'카스마늄광산' 정복글을 읽고도 '향직'님은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었다.

내가 소속되었던, 그리고 욕을 할지라도 '장미의기사단'의 다른 어떤 사람들은 몰라도

'향직'님은 나에게 만큼은 정말 순수한 게이머였다.

욕심 하나 없는.





다음 이야기는 '향직'님 얘기를 포함한 '카스마늄광산'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아직 게임을 하시는 주인공<본인>이 계시면 편지주세요.


---- 장미의기사단 샤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