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한 하루를 위로할 짬으로 사냥을 가는데 갑자기 자꾸자꾸 꿈뻑꿈뻑 졸게 된다.
도저히 이 밀려오는 졸음을 못견디게 되다가 부득이하게 쫑이 나면
의자를 기울어 잠을 청하거나 뭔가에 홀린 듯이 침대로 쓰러진다.
그러다가 지금, 방금처럼 밤에 뜬금없이 잠이 깬다.
기운이 쌩쌩해진다.
이러면 또 아침될 때 까지 잠이 안온다.
잠이 안올 땐 소주 몇잔이면 효과적이지만 요즘 몸매관리, 돈관리 때문에 술도 자제한다.
그럼 잠이 올때까지 막 움직이거나 따른거 하거나 노가리 까거나 그림을 그려야 한다...
그러다가 아침 출근하기 3시간전에 한시간정도 새우잠을 자고 힘겹게 다시 일어나서 출근한다.
이런 패턴이 연속 사흘째.
내 방에 무슨 수면가스를 틀어놓은 것 같다.
분명 북한군의 소행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