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글을 보며, 시인을 꿈꾸는 유저들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시인선출방법이 확실하게 공지사항에 올라왔고,
주기적으로 시인을 뽑고 있으므로 예전의 나보다는 시인이 되기가 훨씬 쉬울거라고.
자신있게 한번쯤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물론 운도 조금 따라줘야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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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몇가지 조언을 해주자면
글을 쓸때 자신만이 지킬만한 룰을 만들어주는것이 좋다.
내가 글을쓸때 지키는 룰중 하나를 말해보자면, 글의 소재는 거의 무조건적으로
어둠의전설과 관련된 소재로 정하자. 라는것이다. (내 글에서 어둠의전설 이야기가 없는글은 거의없다)
어떻게보면 참 쉬운일이지만, 어둠의전설에 대한 이야기만을 가지고 계속해서 글을 쓴다는것은
참 어렵고 까다롭다. 하지만 장점이 있다면 내 글을 보는 유저들은 모두 어둠의전설 유저이기때문에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보면 될것같다.
그외에도 많은 나만의 룰이 있지만, 그것은 비밀이고(?) 글을 쓸때 자기자신만의 룰을 하나 둘씩
만들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분명히 도움이 될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다른사람들의 충고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것이 좋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 있겠으나, 많은사람들의 충고를 넓은마음으로 하나 둘 마음에 새기다보면
글솜씨가 안늘수가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리고 충고를 한다는것은 자신의글을 읽었다는 뜻이므로, 충고를 고맙게 생각하는 마인드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혼자 독백의 글보다는 많은사람들이 공감할수있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글을
올리는것이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독백형태의 글이 나쁘다는것은 아니지만, 많은사람들에게 재미와 기쁨을 주기 위해선
공감대를 형성할수있는 글을 써야하고 누가 읽던 편하게 읽을수 있는글이 가장 좋을것같다.
그렇게 자신의 글을 하나 둘 완성시켜가면서, 시편에 적어 많은 유저들에게 평가를 받는것도
참 좋은일인것 같다.^^
그렇게 열심히 해서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다면
시인이 되는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일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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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인생은 아이러니하다.
시인의마을을 너무나 좋아해서. 시인이 되고싶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시인이라는것을 완전히 포기해버리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아껴두었던 글을 쓴 내가.
그 글로써 시인선출이 되었고 지금 이자리에서 시인이랍시고 이 시인의마을에 글을쓰고있으니 말이다.
시인이 되본사람으로써 시인의 장점은..
리콜존만 지나가도 많은분들이 귓말로, 말창으로 격려를 해주시고 아는척을 해주신다는것?
그 자체만으로 상당히 힘이나고 기분좋은 일이다.
그리고 좋은쪽으로든 안좋은쪽으로든 많은유저들의 관심을 한번에 받을수 있다는것도
어떻게보면 장점일지 모르겠다.
단점이라면
어둠의전설에서 나름 "공인"이기때문에 행동 하나하나를 조심해야 한다는것정도를 들수있겠다.
예를들어 나는 친구와 욕설로 대화를 자주하는편이였는데, 시인이되고나서부터는 상당히 조심스러워
졌다. 게시판에 글을쓰는것도 쉽게쉽게 썼었는데 이제는 시인이니까.. 시인이라서. 한번더 생각하게
되는것 같다. 똑같은 사소한 잘못을 해도 시인은 좀더 확실하게 지적받는게 사실이다.
뭐 이건 어떻게보면 단점이라기보다는 장점일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보면서 시인이 되길 원하는 많은 유저분들,
항상 힘내셨으면 좋겠고. 자신만의 글을 열심히 쓰면서 노력한다면 시인이 될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화이팅. 어둠의전설은 안하지만 꼬박꼬박 들어와 저도 시편은 항상 확인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