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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들께 보내는 편지 세오
장미의기사단 - 카스마늄광산#3
386 2011.05.14. 06:26

-3-

열심히 사냥을 하던 그 무렵.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때코마가 늘 나던 곳, 블랙홀이라고 불리던 층이 있다.

지금도 가다보면 쏠쏠하게 몹이 몰리는 20층은 워낙 유명하니까 제외하겠다.


항상 달리기층을 지나서 5층, 6층에서는 팀들이 겹치게 되었는데 참 그때는 인간미가 있었던 것이

그 용잡으면서 죽고 살고 이러는 찰나에 요즘 늘 하는 '안녕하세요? 난 누구' 이런 매크로 인사가

아닌 '누구님 안녕하세요', '누구님 수고하세요'라는 인사를 한번씩은 다 하고 지나갔다는 것이다.

그런 몹이 몰리는 층에서도 인사도 인사 나름대로 하지만, 더 좋았던 것은 그룹장의 탈퇴로 인한

후둑이나 코마가 생기면 몹을 쓸어주면서 도와주는 그런 인간적인 면이 아주 좋았던 것 같다.

이것은 비단 '장미의기사단'뿐만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그랬던 것 같다.


달리기층 전, 후가 항상 몹이 왕창 몰리던 이유가 사람이 몰려서 폭젠이 되는 이유가 되었다.

특히 13층 부터는 팀이 있다고 가정을 하자면 입구부터 용이 있기 쉽상이기에 달리기층서

나오자마자 '코마, 119.' 라는 외침이 줄을 이었다.

13층에선 홀리루나가 드랍이 되기 때문에 13층서부터는 팀이 있으면 건너서 지나가고,

싹쓸기 팀이 존재했는데.

요즘, 레드굴에서 성행하는 '완방 내리기'(?) 같은 것은 그 때 당시의 사냥 속도로는 있을 수 없었고

옆에 사냥하면 바로 건너편에서 사냥하는 그런 팀들과도 인사하는 그런 매너도 있었다.


18층까지가 홀리루나 층이었는데, 때코마가 유난히 많았던 곳이 13, 18층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워낙 골목도 많거니와 입구부터 몹이 몰리는 곳이었으니 말이다.

가격도 가격인 것이 홀리루나 한개에 20만원에 암묵적으로 거래되고 있었으니, 그 값어치는 상상을

초월했었다.

하루에 죽어나가는 성직자는 1팀에 1명씩은 있었으니, 홀리루나를 가진 성직자를 선호하는 것이

당연한 당시에 홀리세티아를 들고있는 성직자를 데려가는 팀은 루나를 거저줘야하는 것도

덤으로 짊어지는 짐이었을테다. 죽는 사람한테도 줘야하는데 루나를...


카스마늄광산의 마지막은 29층 정복인데, 사실 29층 정복은 나중의 일이라 지나가고.

정확한 카스마늄광산의 꼭지점은 '홀리루나'였던 것 같다.

광산앞에 서있으면 항상 '13층'팀이라고 정해놓고 팀을 모집했던 기억이 가장 크니깐.




지금도 아이템의 소중함은 여전하겠지만, 여러분들 사냥하면서 싸우지들 마세요^^

다들 이 '어둠의전설'을 기억에서 지우지 못해 즐기는 분들이 많잖아요.

초 딩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면서 막대하다 보면 내가 하는 게임에서 나를 막대하게 됩니다.

스트레스받고 그러다가 술마시고 담배피고 이러다보면 뼈삭으니까 웃으면서 게임합시다!



다음 이야기부터는 저의 이야기들을 한편씩 써가겠습니다.

물론! 게임에 관계있는 것으로만.

모든 이야기는 '샤난'으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장미의기사단 샤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