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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Xiah] 어둠의전설! 실망편-(4)
1902 2009.02.18. 00:42









마침내 새벽2시가 왔고

홀리데이상점에 약속된 인원들이 모두 모였다.

길막이들은 여전히 잠수를 하고있었다.


그밖에서 한숨을 내쉬거나 채팅을 하는 인원은 약 6~7명

이정도면 충분히 뚫을수 있겠다 생각했고

우리의 작전은 드디어 시작됬다.



모든 인원이 모인 시점

다같이 그룹을 맺었다.(소환은 하려면 그룹을 해놓아야 했으므로.)

그리고 도적들과 성직자들이 모여 어떻게 뚫을까를 일단 그룹귓으로 의논했다.





"야 저거 쉬워, 3줄이지만 양옆막고 처음에 성직자가 한명 소환하면

그 앞에 겹쳐져서 소환하니까 행동이 가능해, 그럼 그다음 성직자가

다시한번 성직자를 소환하면 두번째줄에 성직자가 또 있게되고

그다음에 도적 소환해서.. 도적이 밀고 자리확보한다음에 3번째놈을 밀면

바로 그다음 들어갈수 있는거야. 한번 해보자."




우리는 확실히 계획을 세웠고

길막이들은 잠수였지만

거기서 한숨을 내쉬고 길을 뚫어달라던 일반 유저들은

우리에게 힘내라며 파이팅을 외쳐주었다.





우리는 괜히 우리가 영웅이라도 된마냥 기분이 좋았고

어떻게든 저곳을 들어가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계획이 시작됬다.




첫번째 성직자가 길막이 앞에 서고

양옆을 막는다.

그리고 다른성직자를 소환하자, 앞에 길막이와 소환된 성직자가 겹쳤다.

하지만 소환된 성직자가 위에 있으므로, 걸리적거리며 행동이 제한되는건 길막이.

행동이 가능한 성직자는, 다시한번 자신의 앞에 성직자를 소환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앞 길막이위에 성직자가 소환되지 않고 성직자끼리 겹쳐버리는것이다.




우리는 당황했지만, 다시한번 소환을 하면 될거라고 생각했고

차분하게 두명이 겹친 상태에서 한번더 성직자를 소환했다.

그 성직자는 예상대로 앞에 길막이와 다시한번 겹쳐 소환이 되었고

그 성직자는 도적케릭터였던 나를 소환했다.




나는 마지막단계 3번째줄에있는 길막이를 밀기로 밀어버렸고

우리는 생각보다, 큰 힘을 들이지 않고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

홀리데이상점까지의 길을 뚫을수 있었다. (물론 들어가는건 나밖에 못했지만)





그리고나서

나는

당당하게 홀리데이상점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내눈앞엔 다시한번..





어떤 광경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