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그일을 기억하고싶지 않았던 내가 어둠의전설을 들어갔을땐
유명 길드마스터 한명과 시인으로 활동중이셨던 유저분이 편지를 보내셨다.
편지의 내용은 설마 스샷을 찍었냐
올리지 말아달라, 조용히해주면 러브핑크스페셜패키지를 몇개 나눠줄 생각도 있다
이런식의 입막음을 위한 편지였다.
그당시 나의 도적 케릭터엔 아직도 그 편지가 남아있고
아직까지 그 기억이 생생하다.
내가 만약 스크린샷을 찍어 유명 커뮤니티에 올리고
넥슨에 스크린샷과 길막을 했던 사실을 보냈다면
그 유저들이 어떻게됬을진 모르겠지만
난 결과적으로 그러지 못했고,
그 유저들은 아직까지도 어둠을 잘 하고있다.
만약 그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있다면
많이 지난일이고... 기억하는 유저는 단 한명. 나 뿐이지만
조금이라도 반성하길 바라고
정말 실망이였다고... 다시 말하고싶다.
그런말을 하기위해 난 이 글을 적었고
목적을 달성했기에 이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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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전설 실망편은 페리위그이야기와같은 실화이며
제가 어둠의전설을 해오면서 잊을수없는 충격적인 사건중 하나입니다.
그당시 길막을하면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많은유저들에게 피해를 줬던 유저들이
지금까지 어둠의전설을 하고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라도 이 글을보고있다면 다시한번 반성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편에 이 글을 적었을때, 그당시 그곳에 있었던 유저들의 아이디를 공개하라는 말이 많았지만
그당시 제가 했었던것은 아무것도 없었으므로. 지금와서 몇년전의 이야기를 들추어
다른분들은 비난하고 싶지 않기에 (그분들도 나중에 많이 후회하셨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아이디는 따로 적지 않을것이고 앞으로도 공개하지 않을겁니다.
요즘따라 어둠의전설을 하면서, 자신만 이득보면 된다. 자기만 편하면 다른사람들은 어쩌든 상관없다.
라는식의 이기주의적인 사고를 가진분들이 참 많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예전에 게임을 했을땐 길하나를 물어도 친절하게 거기까지 데려다주시고
아이템을 하나 구하려고 하면, 이야기를 듣고 직접 아이템을 사다주시는분들까지 계셨는데 말이죠.
5년전에도 이런사건이 있었는데
지금도 잘찾아보면 이런사건이 예전보다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을것 같네요.
조금은 다들 성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글을 통해서
다시한번 다들 자기자신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짧게나마 가져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어둠의전설 실망편을 읽어주신 많은분들께 감사드립니다.(__)
조만간 어둠의전설 기쁨편을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즐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