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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Xiah] 어둠의전설! 기쁨편-(2)
1775 2009.03.03. 04:47









그렇게 형은 광산에, 피시방 사람들과 함께 들어가게 되었다

우리형은 열심히 광산을 뛰기 시작했다.

몬스터를 죽이고 험난한 용암길을 걷고

뭐 이런 내가 상상했던 이미지와 실제 뛰는모습은 달랐다.




그냥 광산안을 달리는 그런 일이였는데

서로 코마가 뜨면 살려주고 정말 한없이 달렸다.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던것은

때코마가 뜨려고 하면 모두 조마조마해 하고

누군가 죽으면 넌 왜 또 죽냐고 피시방사람들은 웃었고


피시방사람들은 모두 가족들처럼 웃고 떠들며 광산을 달리고있었다.

어느세 우리형과 나도 그 가족의 일원이 된 기분이였다.




우리는 꼬맹이라는 이유로 많은 형들에게 귀여움을 받으며

그렇게 광산을 달리는일은 한동안 지속되었다.




"야 저 꼬맹이 나름 코마 잘쓰는데 ㅋㅋㅋ"

"야 꼬맹아 나 자꾸 이형써서 넘어가지마라 ㅋㅋㅋ"

"오 너도 아이템을 가지고싶긴 한가보구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렇게 그룹을 맺은 팀원들은 목적지에 하나 둘

그리고 모든 목적지를 하나 둘 도착해가며, 이벤트는 벌써 막바지에 이르렀다.




이제 마지막 죽음의마을 15층만 가면 이벤트가 끝난단다.

우리형은 힘들어보였지만 상당히 즐거워보였고

구경하는 나또한 너무나 즐거웠다.

그때까진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