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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가지 않은 길 』[1]
5260 2009.03.12. 04:48









       가지 않은 길

             ( 글쓴이: 로버트 프로스트 / 번역: 故피천득 )



노란 숲 속에 길이 두 갈래로 났었습니다.

나는 두 길을 다 가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

오랫동안 서서 한 길이 굽어 꺾여 내려간 데까지,

바라다볼 수 있는 데까지 멀리 바라다보았습니다.



그리고, 똑같이 아름다운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그 길에는 풀이 더 있고 사람이 걸은 자취가 적어,

아마 더 걸어야 될 길이라고 나는 생각했었던 게지요.

그 길을 걸으므로, 그 길도 거의 같아질 것이지만.



그 날 아침 두 길에는

낙엽을 밟은 자취는 없었습니다.

아, 나는 다음 날을 위하여 한 길은 남겨 두었습니다.

길은 길에 연하여 끝없으므로

내가 다시 돌아올 것을 의심하면서 ......



훗날에 훗날에 나는 어디선가

한숨을 쉬며 이야기할 것입니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고,

나는 사람이 적게 간 길을 택하였다고,

그리고 그것 때문에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 Free Talk =============================================================




인생을 살면서 겪게 되는

수 많은 선택의 갈림길들 처럼,

우리는 수 많은 후회와 아쉬움을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곧 내가 선택하지 않은 다른 길

즉, '가지 않은 길' 에 대한 미련으로 이어지기 쉽상이다.



【 아.. 그때 이렇게 하지말고 저렇게 해보았을걸... 】

【 그땐 내가 왜 이런 선택을 했지... 】

【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훨씬 좋은 결과가 나왔을텐데... 】


누구나 해봤음직한

'가지 않은 길' 에 대한 이런 미련들 ..

오늘은 이 미련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