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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마을 세오
[劍 켄신 心] 『 책임 』
804 2009.04.29. 23:58






【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다. 하지만 너는 잊어버리면

 안된다.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는 영원히 네가 책임을 지게

 되는거야. 네가 그것을 가졌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도 네가 지는거야.

 너는 네 장미꽃에 대해서 책임이 있어...... 】


【 나는 내 장미꽃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 】

 머리에 새겨 두기 위해서 어린왕자는 다시 한번 되뇌였다.



                    --- 동화 [어린왕자] 中 ---







=============== Free Talk ==============================================================




초등학교 시절,

"반장하고싶은 사람 손들어 봐"

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너나 할것 없이 우르르 손을들며 "저요~ 저요~"

라며 외치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고등학교 대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반장 하고 싶은 사람~"

"과대표 하고 싶은 사람~"

하는 질문에, 선뜻 나서는 사람은 크게 줄어들게 되었다.


어린 시절에는 그저 "반장" 이라는 감투가

탐이나고 멋있어보여

서로하겠다고 다투었지만,

점점 나이가 들어가면서 반장이란

직책 뒤에 따르는 "책임" 이란 것을

알아가기 때문에,

그 누구도 반장이란 자리에 쉽게 나서려 하지 않게 된 것이다.



인생은 늘 그렇다.

항상 무엇인가를 얻게된다면,

그것에 대한 책임이 함께 뒤따라오기 마련이다.

마치 물건을 살때 영수증을 받는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가끔씩 그런 진리를 잊어버린채 살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늘 더 많은 것을 얻고, 가지고 싶어하며

더 높은 곳에 오르기위해 발버둥치며 애를 쓴다.


그러나, 많은 것을 가질수록

그에 대한 책임도 늘어난다는 것.

높은 곳에 오를 수록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높아진다는 것.

이 사실을 우리는 늘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