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대학생이라면, 대학교 과회식, 엠티, 수많은 자취생분들의 방과후
사회생활을 하는 사회인이라면, 직장 동료들과의 회식자리
또는 연인들, 친구들 혹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자리
이러한 여러 자리에서 우리들은 술을 접하게 될때가 많이 있습니다.
혹시 여럿이서 술을 먹는 과회식같은 자리에서 주변에 술을 마시다 쓰러져있는 친구를 본적있나요?
혹은 쓰러져있지는 않은데 술주정을 하는 친구를 본적있나요?
아마 많은 분들이 한번쯤은 봤을 거라 생각합니다.
---기억---------------------------------------------------------------------------------
제 대학교 2학년때 겨울이었어요. 그 날은 일명 쫑파티라는걸 하고 있었죠.
같은 과 같은 동아리였던 친구몇명과 여러 동아리 식구들과 함께, 학교앞 어느 작은 술집에
들어가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죠. 지금도 그렇지만 저와 그 친구들은 술을 잘 못했었죠.
그저 분위기에 한잔 두잔 기울이다 보니 소주잔을 몇잔 비웠는지 기억이 안나기 시작하고
전 졸음이 엄습해와서 잠깐 눈을 감았다 뜨니 시간이 많이 지나가 있더군요.
그때 한 친구는 테이블 소파에 누워있었는데 입에서 무언가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누가봐도 그 친구는 이미 필름이 끊겨있을 거라는 확신이 100%드는 몰골이었고,
저도 그렇지만 그 친구도 통학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막차시간이었던 12시가 되기전 그 친구를
데리고 나와야 했죠. 또 다른 친구가 술에 만취되어 있는 그 친구를 부축을 하며 끌고 나왔는데.
밖은 그때 많은 눈이 내리고 있었고 바닥은 눈으로 새하얗게 덮여 있었어요.
부축을 받던 그 친구는 갑자기 바닥에 쓰러져서 뒹굴기 시작했어요.
부축 하던 친구도 짜증이 났던지 부축하던 몸을 뺐던것이죠. 전 그 친구를 진정시킨 후
차에 태우러 버스를 향해 가고 있었어요. 버스 기사 아저씨들은 보통 술이 많이 취해있는거 같으면
승차 거부를 할 수 있었답니다. 버스에 그 애를 태우려는 순간 그 친구는 소리를 내며 중얼거리기
시작했죠 '아저씨..저 술 안취했어요~..' 결국 그 친구는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였고
근처에 자취를 하던 동아리 선배에게 맡겨져서 그날밤을 무사히 넘겼었다고 하네요.
다음에 물어보니 역시나 그 친구는 필름이 끊겨서 뭔일이 있었는지 도무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일어나보니 낯선 곳에서 낯선 천장을 보니 꽤나 놀랬다고 합니다.
-----------------------------------------------------------------------------------------
나쁜 술버릇을 막기위해선, 술을 처음 배울 때 어른들과 같이 하면서 배우는게 좋다고 합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할때의 마음가짐이 중요하듯이. 술도 마찬가지이죠.
술과 담배는 한번 손대기 시작하면 때기 힘든 중독성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만
'백해무익 한것이 담배' 라는 말이 있는 담배와는 달리,
술은 어느정도 조절만 한다면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답니다.
예를들면 지인(知人)들과의 술자리는 원만한 인간관계형성에
어느정도 도움이 되고, 적당히 마시는 술은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줍니다.
평소 말이 없던 사람도 술을 마시게 되면 말수가 늘어나기도 하구요.
속에 숨겨왔던 진실된 마음을 표출하기가 쉬워지는 역할도 한답니다.
그래서 털어놓기 힘든 고민같은것도 술을 먹고 하게되는 것이죠.
이처럼 술은 적당히 마시면 몸에도 좋고 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그 정도가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다 주는 무서운 것이 술이기 때문에
주량에 맞춰서 과하게 마시지 않는게 제일 좋답니다.
게임을 하다가 이런 비슷한 문구를 보신적 있나요?
메투스 : 뭐든지 적당히 할 때가 가장 좋습니다.
과유불급 이라는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라는 뜻의 사자성어와 상통하는 말이죠.
술을 마시기 전에 한번쯤 생각해보는게 어떨까요^^
ps. 술 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한 친구를 생각하면서 썼어요.
그 친구한테도 이 글을 바칩니다.
[空] by.메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