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애를 하는 중에도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변해있는게 사람 마음인데
오빠가 언제까지 날 좋아해줄까
차라리 내 마음을 보는게 아니라, 내 얼굴을 보고 나를
사랑해주는 거라면 좋겠어
적어도 얼굴은 하룻밤 자고 일어난다고 변하진 않을테니까
그런데 큰일이다
세상엔 이쁜여자들 널리고 널렸는데 ... ㅠ_ㅠ 】
몇일전 들어가본 네 미니홈피에 실려있던 다이어리 ...
앞서 말했듯이 넌 공주병환자나 외모 콤플렉스환자가 아니었다.
너는 지독한 외모 지상주의자 였을 뿐이다.
【 외모 지상주의: 외모(용모)가 개인간의 우열 뿐 아니라, 연애의 성패까지
좌우한다고 믿어 외모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경향 또는 그러한 사고방식 】
그깟 상판떼기 하나가 마음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할만큼
마음으로 하는 사랑을 믿지 못했던 너.
여태껏 살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상처를 마음속에 담았기에
마음으로 하는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되었을까 ..
너도 첨부터 외모 지상주의자는 아니었겠지.
마음을 다치고 다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그후부터 넌 자연스레 마음보다는 외모를 먼저 내밀게 되었을꺼야 ..
정말 네 말대로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변하는게 사랑이라고 생각했다면
그동안 너는 얼마나 혼자 무섭고 불안했을까 ..
우리 함께한 그 수많은 날들 ..
너는 나에게 줄곧 이쁘냐고 말로만 물어볼뿐,
정작 내앞에서 단 한번도 거울을 본 적이 없었다.
넌 결코 너 자신을 위해서 미(美)를 추구했던게 아니었다.
모든 것은 나를 위해서 ..
나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
내 사랑 받기 위해서 ..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여자들이 왜 그렇게 미(美)에 집착 하는지 ...
너가 왜 그렇게 미(美)에 집착 했는지 ...
"스며오는 향기는 아련한 백매화향 ..."
ㅡㅡㅡ 히무라 劍心 ㅡㅡㅡ